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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과송 잣송이, 향촌에 심어진 송이송이 희망
//hljxinwen.dbw.cn  2018-07-17 14:05:17

  연변주 41개촌, 122명 재배농들 장흥잣나무기지 고찰

   

  “이럴 수가? 요렇게 조꼬만 나무에 잣송이가 달리다니!”

    “네송이다, 네송이!”

    “송이송이 자람새도 좋고!”

  여기저기서 놀랍다는 듯 탄성이 울렸고 재배기지는 삽시에 들끓기 시작했다. 애송이잣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는 사람과 잣나무 키를 재이는 사람, 여기저기 잣송이가 달린 나무를 찾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11일, 왕청현 천교령진과 안도현 송강진, 연길시 조양천진, 룡정시 로투구진, 화룡시 룡성진, 도문시 월청진 등 부동한 지역의 41개 촌의 촌주임과 서기들을 비롯한 122명의 재배농들로 조직된 고찰단이 안도현 량강진의 잣나무재배기지에서 현지고찰을 진행했던 것이다. 재배농들의 신심을 북돋우고 여러가지 우려를 가셔주기 위해 연변장흥홍과송재배기지유한회사(이하 장흥회사)에서는 본 고찰을 조직했다. 장흥회사는 이미 연변주내 연길, 화룡, 도문, 룡정, 안도 등 5개 현과 시에 이미 300여헥타르의 재배면적을 확보하였다.

   

  “지난 주에 내린 우박때문에 잣송이가 꽤 떨어졌지만 아직도 수십그루 잣나무에서 잣송이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장흥회사 라동도 리사장은 반신반의하는 재배농들에게 설명을 가했다. 회사는 품종을 개발한지는 이미 8년째 되여가며 올해부터는 대면적 보급에 성공하였다. 하지만 많은 재배농들은 아직 홍과송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형편이다.

  연길에서 180여키로메터 떨어진 량강진 편라자촌 북쪽 언덕에 자리잡은 재배기지에는 지난해에 심은 2천여그루의 홍과송이 자라고 있었다. 원래는 명년에 잣이 달려 후년에 채집하는 묘목이였으나 자람새가 좋은 수십그루의 묘목에 잣유과가 달려 주변 농민들을 흥분시켰고 위챗과 동영상을 통해 널리 전파되였던 것이다.

  천교령진에서 새벽에 달려왔다는 재배농들은 마을에 돌아가 촌민들에게 보여준다고 인증샷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안도현 송강진 사금구촌에서 소문을 듣고 달려온 한 젊은 농민은 지난해에 10헥타르의 면적에 아로니아(黑果)를 심었다가 동해를 입어 1헥타르만 남아 손실이 컸다고 전했다. 그는 잣나무를 유심히 관찰하면서 동해를 입지 않는가, 일년에 얼마씩 자라며 몇년 후면 수익을 볼 수 있는가 하는 여러 물음을 제기했다. 심어서 3년이면 잣송이가 달리고 4년째 해부터 리익을 창출한다는 답복을 듣자 곧바로 계약을 체결하겠다고 서둘렀으며 가을철에 묘목을 꼭 남기라고 열당부하기도 하였다.

   

  

  한편, 이번 고찰단 일행에는 머리가 흰 로인들도 많았는데 그중에는 연변농민과수협회 회장이며 화룡시과수복무중심 기술고문인 고급원예사 김태욱선생도 있었다. 올해 81세인 김선생은 최일선선생의 제자이며 연변사과배 수형개조 설계사로 연변에서 손꼽히는 과수재배실천가이다. 홍과송 잣송이를 보더니 김선생 역시 놀라움을 숨기지 못하는 눈치다. 그는 “내 눈을 믿기 어려울 정도로 놀라운 성과물이다.”고 하면서 잣송이 우쪽 나무초리를 가리키며 명년에도 새 송이가 달릴수 있다는게 희한하다고 연신 감탄하였다. 그는 홍과송재배항목이 연변농민들에게는 가장 좋은 항목으로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알아본데 의하면 자연산 홍송은 20~30년이 지나야 잣이 달리며 3년, 혹은 5년에 한번씩 달리기 때문에 생산량은 극히 적다. 목전 중국의 잣생산량은 11만톤 좌우이다. 라동도 리사장은 앞으로 몇년간의 노력을 거쳐 재배면적이 5000헥타르 이상에 달하면 장흥회사의 년간 잣생산량은 5만톤 좌우에 달할 것이며 10년 후에는 현재의 전국 생산량을 초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더욱 많은 농민들이 리익을 보고 후대에도 재산으로 남길 수 있는 홍과송을 재배할 것을 희망하였다.

  홍과송 잣송이, 송이송이 희망을 심은 묘목들이 우리의 향촌경제와 지역경제, 더 광범위한 범위에서 더욱 큰 비약을 가져다 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있다.

  /류설화 연변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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