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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수출시장 1위 제품'中 1천693개 선두 한국 71개로 13위
//hljxinwen.dbw.cn  2018-02-13 09:41:25

  (흑룡강신문=하얼빈)세계 수출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한 한국산 제품의 수가 2016년 기준으로 71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1천693개 품목이 1위를 차지한 중국은 물론 일본(178개), 인도(156개), 네덜란드(144개) 등에도 상당한 격차로 뒤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6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표한 '세계 수출시장 1위 품목으로 본 우리 수출의 경쟁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이 2016년 71개의 1위 품목으로 세계 13위를 차지했다.

  2016년 한국 1위 품목 수는 전년보다 3개 늘었으며 2010년(71개) 이후 최고치다. 세계 순위도 2015년 14위에서 한 단계 올라섰다.

  하지만 여전히 주요 경쟁국과 비교하면 세계 수출시장을 주름잡는 품목 수는 여전히 적은 편이다.

  중국은 1위 품목 수가 전년보다 49개나 줄었지만 2위 독일(675개), 3위 미국(572개)을 여유 있게 제치고 선두를 유지했다.

  10위권 내에서는 인도(6위)의 약진이 돋보였다. 전년 대비 30개가 증가한 156개가 1위 품목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국제무역연구원은 "중국이 2005년 1위로 올라선 이후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인도가 섬유와 철강 중심으로 글로벌 무역에서 강자로 부상한 반면 중국은 내수시장 위주의 성장과 각국 보호무역 조치의 영향으로 주춤하는 모양새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1위 품목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한국 71개 가운데 과반은 화학제품(25개)과 철강(15개)이었다.

  한국은 2016년에 군함, 프로펜 등 17개 품목이 새롭게 1위로 진입했지만, 선박추진용 엔진, 건조기 부품 등 14개는 1위에서 밀려났다.

  국제무역연구원은 한국이 1위를 차지한 품목에서도 경쟁국의 추격이 거세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 1위 품목 71개 중 47개 품목에서 중국(16개), 미국(13개), 일본(12개), 독일(6개) 등이 점유율 2위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16개 품목은 한국과의 점유율 격차가 5%p 미만이었다.

  수출시장별로 상황을 살펴보면 한국은 중국(16개)과 일본(19개) 시장에서 1위 품목이 늘었지만 미국(8개), 독일(1개)에서는 감소했다.

  한국 국제무역연구원 유서경 연구원은 "글로벌 수출시장 1위 품목은 진정한 의미에서 대외경쟁력 확보를 상징한다"며 "수출품 고부가가치화와 차별화 등을 통해 1위 품목 수를 더욱 늘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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