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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된 열정' 세계인의 축제-제23회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hljxinwen.dbw.cn  2018-02-12 15:57:13

  중국 국가주석 습근평 특별대표 한정 개막식에 참석

  (흑룡강신문=하얼빈)세계인의 축제- 제23회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가 9일 오후 8시(한국현지시간) 한국 강원도 평창군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막이 올랐다.

  '하나된 열정'(Passion. Connected)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작되는 평창올림픽은 92개나라와 지역의 2925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이는 지난 2014 소치동계올림픽대회 때보다 4개국 67명의 선수가 늘어나 력대 올림픽 중 가장 많은 참가국과 지역 및 선수 참가 기록을 세웠다. 평창동계올림픽은 당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6일까지 17일 동안 대장정에 들어갔다.

  평창올림픽 경기 종목은 15개이고 세부종목별로는 102개로 나눠진다. 동계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 수가 100개가 넘는 기록도 세웠다.

  특히 이번 평창올림픽에서는 스노보드 빅에어 남녀 경기, 매스스타트 남녀 경기, 컬링 믹스더블, 알파인 스키 혼성·단체전 등 6개 세부종목이 새로 추가돼 력대 대회에서 가장 많은 녀성·혼성 종목의 경기가 진행된다.

  설상 경기는 알파인 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 프리스타일 스키, 노르딕 복합, 스키점프, 스노보드 등 7개 종목이 열린다.빙상 경기는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스피드 스케이팅, 피겨 스케이팅, 아이스하키, 컬링 등 5개 종목이 치러진다. 썰매 경기인 슬라이딩은 봅슬레이, 루지, 스켈레톤 등 3개 종목이 개최된다.

  슬로건 '하나된 열정'은 모두가 하나된 열정으로 동계 스포츠에 대한 전 세계인의 공감을 련결한다. 언제 어디서나 모든 세대가 참여할 수 있으며 동계 스포츠의 지속적인 확산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간다는 뜻을 담았다.

  강원도 평창에서 개·페회식과 대부분의 설상 경기를 개최하고 강릉에서는 빙상 전 종목이 열리며 정선에서는 알파인 스키 활강 경기만 열린다.

  이날 개막식에는 한국 문재인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중국 습근평주석의 특별대표인 한정 중공중앙 정치국 상무위원,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김영남 조선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여정 조선로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등 인사들이 자리했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은 '평화올림픽'이 주제다. 여기에 걸맞게 한국과 조선은 개막식에 공동 입장했고 녀자 아이스하키에서는 단일팀이 나선다. 개막식 공식 행사는 ▲카운트다운 ▲평화의 땅 ▲태극 : 우주의 조화 ▲태극기 계양 및 한국국가 제창 ▲선수단 입장 ▲아리랑 : 시간의 강 ▲모두를 위한 미래 순서로 진행됐다.

  리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과 바흐 IOC위원장이 연설을 했고 평창동계올림픽 개회를 공식 선언했다. 리희범 조직위원장은 "우리는 제23회 동계 올림픽을 시작하는 력사적인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며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만에 한국에서 열린 동계올림픽은 지구촌 최대의 겨울 축제"라고 말했다.

  그는 "평창은 두 번의 실패를 딛고 이뤄낸 결실"이라며 "무엇보다 평화 올림픽이 될 것이다. 존경하는 귀빈과 관중 여러분은 남·북 선수들이 동시에 입장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전세계도 마찬가지였다. 올림픽을 통해 남북이 하나가 됐다. 스포츠는 분쟁과 갈등을 넘어 화합하는 위대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세계 올림픽 가족 여러분이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선수들의 경기는 물론 경치와 문화·최첨단 기술을 모두 즐겨주길 바란다"며 "2020년 도쿄(하계) 2022년 북경(동계)으로 이어지는 올림픽의 아시아 시대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바흐 위원장은 연설을 통해 "안녕하세요, 평창"과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또렷한 한국어로 전해 평창올림픽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관중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이어 한국 문재인 대통령이 "제23회 동계올림픽 개회를 선언합니다"라고 개회를 선언했다.

  개막전 공식 행사 중 하나인 행동하는 평화가 이어 선보였다. 올림픽기가 평창스타디움에 등장하자 개막식 분위기는 더 달아올랐다. 드론 1천218대를 리용해 평창동계올림픽스타디움으로 온 올림픽기는 태극기와 함께 나란히 게양됐다. 올림픽 찬가가 평창스타디움에 울려퍼졌고 선수·코치·심판 선서가 진행됐다.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단을 대표해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대표팀 모태범이 선서를 했다.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성화가 평창올림픽스타디움 성화대에 점화됐다. 개막식 직전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성화 봉송 최종 주자로는 한국 '피겨퀸' 김연아가 나섰다.

  김연아에 앞서 전이경(쇼트트랙)-박인비(골프)-안정환(축구) 등 종목을 대표하는 한국의 전·현직 선수들이 성화를 이어 받아 평창올림픽스타디움 트랙을 돌았다. 안정환은 성화대 앞에서 대기하고 있던 녀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소속 박종아(남)와 정수현(북)에게 성화를 넘겼다.

  이들은 성화대에 올랐고 마지막 주자가 모습을 드러냈다. 김연아는 성화대에 마련된 미니 링크에서 현역 선수 시절과 다름 없는 스케이팅 동작을 보였다. 관중들의 박수와 함성을 받으며 김연아는 성화를 넘겨받았다.

  성화대에 불꽃이 타오르며 개막식 공식 행사는 소망의 불꽃으로 마무리됐다. 지난해 10월 24일 그리스 헤라 신전에서 처음 채화된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는 지난해 11월 1일 한국에 도착했고 101일 동안 전국 2천18㎞를 달렸다. 평창 밤하늘을 밝힌 성화는 대회 기간 내내 타오른다.

  /본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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