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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한국상회 한국기업백서 발간
//hljxinwen.dbw.cn  2018-01-08 11:20:48

  주요 투자 진출 분야별 업계 동향 및 정책 건의 수록

  (흑룡강신문=하얼빈)김은화 베이징 특파원= 재중국 한국기업백서 발간회가 중국 진출기업 대표 경제단체인 중국한국상회 주최로 최근 베이징 차오양구 힐튼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발간회에는 주중한국대사관 주영준 상무관, 중국한국상회 신해진 상임부회장(대한상의 베이징사무소장), 중국 상무부 투자촉진사무국 관계자를 비롯하여 중국 언론사 기자 등 40여명이 참가하여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중국한국상회와 대한상의 베이징사무소가 공동으로 발간한 한국기업백서는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업종별 동향과 경영애로를 파악하여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건의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격년제로 발간하고 있으며 이번이 네 번째 백서 발간이다.

  지난 1992년 수교이후 지난해 중한 양국은 수교 25주년을 맞이하였으며, 한국의 대중 투자는 수교 당시 1992년 12월 기준으로 174건, 1억 3,700만 달러(실행기준 누계)에서 2017년 상반기 기준 2만 6,600여 건, 575억 달러로 건수기준으로는 153배, 금액기준으로 417배로 증가했다. 이는 한국의 전세계 투자 중, 건수기준으로 전 세계의 37.3%, 금액기준으로는 15.3%에 달하는 수치이다. 이렇듯 그간 중한 양국 관계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어 중국은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자 2대 투자대상국으로, 한국은 중국의 3대 교역국이자 3대 투자유치국으로 부상하였다. 한국기업의 중국진출은 베이징, 상하이, 톈진, 쑤저우 등 중국 각지에 걸쳐 넓게 분포하고 있으며 최근 시안, 충칭, 란저우 등 서부지역으로 진출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한국상회 소속 전국 44개 지역 한국상회에 등록된 한국기업은 6,000여개에 이르며 전체 투자기업 수는 개인투자를 포함할 때 약 3만개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기업백서에는 교역, 투자 등 중한 경제협력 현황자료를 시작으로 세제, 노무, 통관 등 7개 공통 현안에 대한 정책건의와 주요 진출업종인 자동차, 전자, 화장품, 문화오락 등 17개 업종의 업계동향과 내년도 전망, 경영애로 해소를 위한 건의, 그리고 동북지역, 화북지역 등 6개 지역의 현안 및 정책건의로 구성되어 있다. 부록으로는 산업연구원과 중국한국상회가 공동으로 조사하여 발표하고 있는 분기별 경기전망실사지수(BSI) 조사결과도 수록되어 중국진출 한국기업의 올 한해 및 내년 중국시장에 대한 시각도 엿볼 수 있다.

  진출기업이 공통으로 겪고 있는 기업애로와 건의에는 과도한 사회보험금 납부비율의 인하(노무/비자), 기업토지사용권 회수시 보상 관련 규정 보완(기업⋅경쟁 법규), 일부 지방세무국의 인정과세 행위 중지 요청(세무/회계) 등 37건(신규 건의 19건)을 수록하였다.

  업종별 기업애로와 건의에는 공장이전에 따른 지원제도 마련(자동차), 건설 인허가 기간 단축(건설/부동산), 수입식품라벨 조건 통일(식품) 등 68건(신규 건의 29건)을 수록하였다.

  각 지역별 현안 및 정책건의에는 불법파업에 대한 정부차원의 단속과 처벌 강화 요청(화북지역), 위험물 수출입 금지 조치 적용기한에 대한 신속한 공지(화남지역), 회사 이전 절차의 제한 완화(중서부지역) 등 12건을 수록하였다.

  중국한국상회 관계자에 따르면, 발간회에 앞서 지난 22일 주중한국대사관이 주최한 2017년 하반기 경제담당관 회의에 참가하여, 총영사관, KOTRA 등 유관 기관 관계자에게 백서를 전했으며, 연초에는 중국 중앙부처와 각급 지방자치 정부 등에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중한 FTA 발효로 중국 내수시장 공략이 본격화되고 중국의 산업구조 조정에 맞추어 우리기업의 중국전략도 수정이 불가피한 만큼 백서에 수렴된 건의가 중국 정책당국에 잘 전달되어 경영환경 개선을 통한 양국간 경제협력 확대에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회에 참석한 주중한국대사관 주영준 상무관도 "지난 문재인 대통령 국빈방문을 계기로 양국 경제 교류가 다시 활성화 되는 전기를 맞이한 만큼, 본 백서 발간이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도움이 되는 동시에 중국의 투자환경 개선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해 양국 정부기관에서도 이번 백서발간에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나타내었다.

  백서수령을 희망하는 기업과 단체는 중국한국상회 사무국(+86-10-8453-9755~8) 또는 대한상의 국제본부 아주협력팀(02-6050-3565)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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