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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살롱] 최춘영 사진작가 성지 시짱으로 가다
//hljxinwen.dbw.cn  2017-12-26 18:33:00

  푸른 하늘과 설산, 붉은 집, 영혼을 정화해주는 풍경들

  (흑룡강신문=하얼빈)채복숙 기자=세상에 과연 이런 곳도 있나?

  저 씻은 듯 새파란 하늘과 흰 구름을 그대로 투영하는 나무춰호(纳木错湖), 그 뒤로 보이는 결백한 설산, 영혼을 정화한다는 것이 도대체 어떤 느낌인가를 알게 하는 사진들이다.

  지난 4월 6일, 최춘영 사진작가는 꿈을 이루는 여행을 시작했다.

  죽음의 길이라고 불리우는 318국도를 따라 시짱(西藏)에 진입, 해발 5000여m의 췌얼산(雀儿山)을 운전하여 넘어 갔다.

  위에서 굽어 본 고원과 설산은 과연 장관이다. 그위에 꿈틀거리는 실뱀 같은 318국도, 운전을 하여 갔다는 사진작가에게 다시 한 번 경의를 느낀다. 써다(色达)의 전경 사진이 주는 느낌은 놀라움 자체이다. 발 디딜 자리조차 없을 정도로 빽빽하게 들어 앉은 수많은 붉은색의 집들이 점층적 명암 속에서 웅위로운 불교사원을 품고 있다. 숭엄한 감정이 절로 생긴다.

  고원의 코스모스—줴무(여성 승려)들이 황금색의 거대한 전경통을 돌리는 모습을 보면 장족의 신앙심에 다시한 번 진한 감동을 받게 된다.

  온통 누런색의 황야에서 아치형으로 허리를 굽혔음에도 여전히 잎을 펼치고, 살아 있음을 증명하는 포플러나무(白杨树)가 대견하다.

  장족 모녀가 걷는 모습도 재미 있다. 누르끼레한 황야를 배경으로, 여인이 아이와 손잡 고 가고 있다. 검은 민족복장에 어울리지 않게 아이와 같이 유치해 보이는 연분홍 빛깔의수건을 썼다. 게다가 하이힐(高跟鞋)을 신었다. 환경이 어떠하든 미를 추구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장면이다.

  최 사진작가의 렌즈를 통해 전해지는 장족(藏族)지역의 독특한 자연풍경과 인문경관을 보면 나도 한 번 가보고 싶다는 강한 충동을 갖게 된다.

  최춘영(崔春英) 프로필

  중국촬영가협회 회원, 중국여성촬영가협회 이사, 중국화교연합회촬영가협회 이사, ‘중국넷’ 특약 촬영사.

  2009년 중국우정에서 촬영작품이 특종 우표및 우편엽서로 발행됨, 신판 중국 여권 제17페이지에 작품이 채용됨, 헤이룽장(黑龙江)성 대형 화책에 여러 편의 작품이 수록됨.

  /채복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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