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로그인 ·회원가입 ·정보수정 | 일간지 | 주일특간 | 한국판 | 다국어무역 |   
 
   ·中文 ·English ·俄文 ·日文
 
    전체기사  |  흑룡강  |  정치  |  경제  |  사회  |  한민족사회  |  국제  |  진달래 작가방  |  톱 기사  |  사설·칼럼  |  기획·특집 PDF 지면보기 | 흑룡강신문 구독신청
您当前的位置 : > 한민족사회 > 월드 코리언 > 재중한국인
국경을 초월한 사랑의 인술
http://hljxinwen.dbw.cn  2017-12-01 13:46:49

  칭다오홍십지회 한중의료단 제100차 농촌의료봉사 측기

  10년에 100차 의료봉사, 3만 9천여 명 당지농민 혜택

의료봉사단 내과의사들이 목에 혹 달린 할머니의 병을 봐주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 칭다오에 진출한 한국인 위주의 국제의료봉사단이 당지 농민 상대로 10년 사이에 100차 의료봉사를 하여 당지 사회에 커다란 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18일 칭다오에서 100여 킬로 떨어진 핑두시 랴오란진 완쟈촌(平度市廖兰镇万家村), 200여 년 역사를 갖고 있는 전통적인 산둥농촌마을, 363세대에 인구가 1260여 명으로 세세대대로 옥수수, 밀, 낙화생을 경작해왔다. 인당 1.8무의 한전 농사를 짓는 편벽한 농촌이다보니 의료, 위생조건 등에 한계가 있었다.

  18일 오전 완쟈촌 사무실 앞에는 벌써부터 삼삼오오 모여든 촌민들로 북적인다. 전날 마을 확성기로 한중의료진에서 무료의료봉사를 한다는 소식이 전해 듣고 모여든 것이다.

  9시가 좀 넘자 봉사자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가 도착하자 한발 일찍 승용차로 먼저 도착한 주칭다오 한국총영사관 이수존 영사와 부인, 서 영사 부부가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을 반갑게 맞아주었다. 이번이 100회 기념이라 특별히 시간을 내어 참석한 것이다.

  버스에서 내린 일행들의 손길은 바빠졌다. 가져온 의료설비와 약상자들을 버스에서 부리워 촌사무실의 지정 장소에 가져다 놓는다. 빠른 동작으로 자원봉사자 가운을 갈아입고 나오자 촌민들이 한꺼번에 대문으로 밀려들었다.

  “여러분 급해 마시오. 줄을 서주세요. 모두에게 동등한 기회가 있으니 뒤에서 밀지 마시오.”

  급해난 한중의료단 박지호 홍보부장이 손사래를 치며 외쳤다. 허나 막무가내였다. 한중의료단 이영남 단장도 질서유지에 나섰다. 당지 파출소 3명 경찰의 방조하에 겨우 혼잡을 면했다.

  1층에서 촌민들 순서대로 하나하나 신분증으로 등록을 하고 혈압을 잰 후 의료도우미의 안내로 2층에 위치한 내과, 외과, 안과, 아동과로 안내받는다.

  2층 제일 오른쪽 사무실은 중의과, 내과, 외과 사무실이다. 일찍 헤이룽장 중의약대학에서 중의학 유학을 마치고 현재 칭다오중심병원에서 외과의사를 담당하는 한국인 김형호 부단장의 손길이 빨라졌다. 타박상을 입었거나 외상으로 다친 환자들이 줄을 이은 것이다. 김형호 의사는 5년째 의료봉사를 견지해오고 있다. 책상을 가지런히 한 중의과 마융루(马勇禄) 중의사와 따이징란(戴敬岚) 의사도 바빠졌다. 퇴직후 청양 와리촌에서 중의클리닉을 경영하는 마융루(69세) 중의사는 현재 한중의료단에서 봉사하는 여동생의 소개로 4년째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마 의사는 이영남 단장을 위주로 하는 한중의료단의 무료진료봉사가 마치 베쮼의사 국제의료봉사와 같이 평범하면서도 쉽지 않는 장거라고 말했다.

  1층 접대실에는 미국에서 온 35세나는 데리로우 (중국명叶道飞)라는 미국인도 있었다. 이번이 14번째로 참여한 것이라고 한다. 칭다오 모 국제학교에서 교사로 일하고 있는데 시간만 되면 봉사활동에 참가한다는 것이다. 이외 타이완지구에서 온 따이더쥔(戴德钢29세) 젊은이도 있었다. 자오저우에서 공장을 운영하는데 2013년부터 30여 차례 참가했다고 한다.

  한중의료봉사단에서 가장 연장자인 한국인 김기동 박사(77세)는 한중수교전인 89년도에 중국에 진출, 1997년에 칭다오에 첫 한국인 경영 태권도관인 마이커다태권도 도장을 차렸다. 그는 한중의료단 설립일인 2007년 11월부터 이날까지 한번도 빠짐없이 의료봉사에 참가하고 있었다. 그는 병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무료서비스를 받고 기쁜 마음으로 돌아가는 모습에서 커다란 위안과 만족감을 갖는다고 했다.

  한중의료단 정규운 수석부단장의 소개에 따르면 매번 의료봉사에 70명 좌우의 봉사자가 참가하는데 이번에는 100회 기념이라 95명이 참가했다고 한다. 의료진은 처음에는 한국인 및 외국적의사를 위주로 진행되었으나 현재는 당지 한족의사가 다수를 차지한다고 한다. 한중의료단은 현재 칭다오시중심병원과 의료봉사합작관계를 맺고 있는데 중심병원이외에 치루병원(齐鲁医院), 청양병원 국제부, 부외병원(阜外医院), 하이츠병원(海慈医院), 동부시립병원, 화샤(华夏)안과병원 당지 의사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한다. 의료단 쑨잉(孙颖)부단장의 말대로 하면 외국의사들도 중국인을 위해서 이렇게 봉사하는데 중국의사들이 안 나설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분망한 가운데 12시부터 1시까지 점심시간이 제공되었다. 조선족 이영희씨가 청양구 남탄시장내에 운영하는 친정반찬집에서 무료로 후원해준 95인분의 도시락이 대기하고 있었다. 의료단 부단장인 한국인 김종면씨와 그의 색소폰 선생인 한국인 정용벽씨가 선후 색소폰연주로 봉사자들의 피곤을 풀어주었다. 김종면 이사는 이번 행사의 버스비 1500위안을 부담하기도 했다.

  오후 1시부터 또 촌민들이 줄이어 찾아왔다. 2층 복도 왼쪽에 자리잡은 내과에는 이춘매, 최미란, 마홍경, 유애영, 왕령, 곽효영 등 의사들이 ㄷ 자형으로 둘러앉아 병 보이러 오는 마을 부녀들에게 진찰을 해주고 있었다. 2층 입구의 안과에는 시립병원의 쉬저린(徐则林) 안과의사와 손영씨가 백내장 관련 자문을 해주고 있었다. 안쪽에서는 중심병원의 장리쥔(张丽君) 간호사가 심전도 의료기기를 다루고 있었다.

  1층 약방에서는 영사관 이수존 총영사와 부인이 약방도우미로 나섰다.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청양지회 서련희씨의 모습도 보였다.

  대개 환자들은 병을 다 보이고나서 의료도우미의 안내로 마지막에 약방을 찾는다. 의사들이 환자의 질환에 따라 써준 처방약을 받아가기 위해서이다. 얼굴에 주름살이 가득한 할머니가 건네주는 약품을 받아들고는 돈을 내려고 호주머지를 뒤진다. 그러자 봉사자가 “할머니 이건 돈을 받지 않습니다. 무료입니다.”라고 하자 처음에는 말을 알아듣지 못하다가 경위를 알고는 얼굴에 인차 웃음기를 띄였다. 완쟈촌의 이름을 밝히지 않은 유씨 여성과 주씨 촌민은 앞으로 한중의료봉사단이 자주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후 3시반이 넘어서야 촌민들의 발길이 뜸해지기 시작했다. 의료봉사를 받은 촌민통계도 나왔다. 도합 265명 촌민이 이날 무료봉사를 받았다.

  일행은 촌정부 사무실을 배경으로 100차 농촌의료봉사 기념촬영을 남겼다.

  한중의료단 이영남 단장이 의료봉사자 전원에 감사의 인사를 드렸다. 2010년부터 한중의료봉사단 단장을 맡아오면서 사재를 털면서 100회까지 견지해온 이영남 단장의 얼굴에서 결연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지금까지 우리는 자랑찬 10년 100회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초심을 잃지 않고 이제부터 새롭게 출발합시다. 명년 3월부터 101번째 의료봉사를 시작합니다.”

  “수고했어요. 감사합니다”

  모두가 서로에게 깍듯이 인사를 나누고 귀로에 올랐다. 버스 창너머로 석양빛이 어느새 한중의료단의 앞길을 붉게 물들여주고 있었다.


· 심무신성조선족소학교 “중화민족 전통문화 발양”주제 회보공연 개최
· 흑룡강성, 19차 당대회 학습자료 기업에 전달
· 중공흑룡강성위, 새시대 현대화한 새룡강 전면 건설에 관한 임무 포치
· '19차 당대회 정신 학습 선전 -1천명 대학교 우수 보도원 캠퍼스 강연' 흑룡강보고회 열려
· 흑룡강 독자들 ‘시진핑 국정운영을 말하다' 열독 구매
· 2018년 명절휴가 배치
· 모야 윷이야
· 중국, 민박·려인숙 20만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
· 19차 당대회 보고를 매일 학습하자⑤
· 19차 당대회 보고를 매일 학습하자④
19차 당대회 조선족 대표 림송숙: "총서기께 마음속 말을 전...
비 내리는 역사 도시 베이징, 빗속...
2017년 베를린 불빛 축제 개막
판빙빙 핑크빛 공항 패션 '눈길'
동영상
베이징,힐링여행지 된'700년 후퉁'
제1회 하얼빈시 조선족 배드민턴대회
2017年38节朝艺馆活动(标清).mp4
태양광 발전 산업 프로젝트 설명회 ...
포토
흑룡강신문사 주소(黑龙江新闻社地址):흑룡강성 하얼빈시 도리구 경위2도가 97번   흑룡강신문사 편집사무실(编辑办公室): 0451-84270983   취재부(供稿中心):0451-84223554    인터넷부(多媒体部):0451-84212364   사무실(办公室): 0451-84212964   흑룡강신문사 한국지사(韩国支社): 02)782-8881 782-8868   북경지사(北京支社):010-64632663   청도지사(青岛支社):0532-87890320   연대(烟台):133-6535-3926   위해(威海):152-6312-8669   요녕지사(辽宁支社):024-23490970   연변지사(延边支社):0431-2552832   장춘지사(长春支社):0431-8560-0428
회사소개 | 흑룡강신문구독 | 광고안내 | 제휴안내 | 기사제보 | 편집기자채용 | 고객센터 | 저작권규약 |역사자료 黑ICP备10202397号
Copyright @ hljxinwen.cn. All Rights Reserved
hljxinwen.cn의 모든 콘텐츠(기사) 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므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
방송 텔레비전 프로 제작 경영 허가증 (흑)자 제0008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