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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에 기금 쾌척해 훈훈한 감동 선사
http://hljxinwen.dbw.cn  2017-11-02 16:05:00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 동문 모교에 사사금 전달

  (흑룡강신문=하얼빈)리흔 기자=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 졸업생 금광 씨를 비롯한 동문 7명이 공동으로 사사기금(谢师金)을 설립해 지난 1일 오후 학교 회의실에서 전체 교사들이 모인 가운데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 기금을 발기한 7명 졸업생은 사실 동문인 동시에 한 가족의 사촌형제들이며 그들은 선후로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를 졸업했고 그중 2명은 북경대학에 입학했으며 다른 한명은 현제 북경대학 박사후 과정을 밟고 있다.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 최덕해 교장을 비롯한 기금 획득 교사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리흔 기자

  이날 전달식에 사사금을 쾌척한 7명 졸업생은 직접 현장에 오지 않았지만 모교 선생님에 대한 사랑을 편지에 담아보냈다.

  그들은 편지에서 “모교를 졸업한지 17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올바른 가치관과 지식을 가르쳐준 은사님과 모교에 늘 감사하게 생각해 특별히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기금을 설립했다”고 기금 설립 취지를 밝혔다.

  한편 “올해는 개교 70주년을 맞은 해이고, 또한 모교 후배인 양금월 학생이 올해 대학입시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북경대학에 붙었다는 소식에 기꺼운 마음을 감출수 없어 기금 1만원 기부하며 고중 3학년을 가르친 교사들에게 전달하기를 건의한다”고 밝혔다.

  학교측은 그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올해 졸업반을 가르친 정려 교사를 비롯한 10명 교사에게 한사람 당 1000원씩 전달했다.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 고련옥 부교장은 “졸업하고도 모교를 잊지 않고 관심과 기금을 쾌척해준 학생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사실 학생을 상대로 기부된 기금은 많아도 교사에게 사례금을 전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고 밝혔다.

  기금을 전달 받은 교사들도 “교원으로서 응당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잊지 않고 찾아주는 학생들의 고마운 마음에 감동됐다”면서 “학교의 향후 번영을 기원하는 동시에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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