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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술, 수명에 대한 단상
http://hljxinwen.dbw.cn  2017-09-25 09:39:14

    작성자:김창혁

  (흑룡강신문=하얼빈)요즘 우연히 인터넷 사이트에서 '술과 운동의 관계'라는 글을 읽고 느끼는 바가 적지 않았다. 현실적으로 보아도 '술과 운동의 관계'는 운동을 하지 않는 이들이거나 하는 이들, 애주가들 모두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본다.

  '술과 운동의 관계'라는 글에서 덴마크 과학자들은 1만 2000명의 조사 대상을 4개 그룹으로 나누어 연구하면서 이들에게서 나타나는 술과 운동의 상호 작용을 알아보았다고 한다.

  즉 제1그룹은 운동도 하고 술도 적당히 마시는 사람들로, 제2그룹은 운동은 하지만 술은 마시지 않는 사람들로, 제3그룹은 운동은 하지 않지만 술은 적당히 마시는 사람들로, 제4그룹은 운동도 하지 않고 술도 마시지 않는 사람들로 분류해 추적 조사와 분석을 진행했다.

  결과 건강 상태가 가장 나쁜 그룹, 즉 평균 수명이 가장 짧은 그룹은 제4그룹이었고 건강 상태가 가장 좋고 평균 수명이 가장 긴 그룹은 제1그룹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물은 흐르지 않으면 썩고 사람도 움직이지 않으면 썩는다'고. 즉 사람에게 있어서 움직이는 것 즉 운동이 얼마나 중요한지 단적으로 알려주는 말이다.

  그럼 술에 대한 평가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서양에서 정신이나 영혼을 뜻하는 '스피릿(spirit)'은 소주를 비롯해서 브랜디, 위스키와 같은 술을 일컫는 단어이기도 하다. 하여 옛날부터 술은 신에게 바치는 신성한 음료로 사용함으로써 술의 정신적인 의미를 강조했던 것이다.

  이럴지라도 술은 잘 먹으면 약이고 못 먹으면 독이라는 것은 만고불변의 진리로서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고대 그리스의 저명한 의학자 히포크라테스도 "술은 맛이 아주 좋은 약이다"라고 했고 고대 한나라 의서에도 술은 백약중의 으뜸(酒为百药之王)이라는 기록이 있다. 즉 술을 적당히 마셔야 하는 중요성을 알려주었던 것이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운동을 많이 하는 사람이 술도 많이 마실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특수 체질인 경우 제외). 따라서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이 운동도 많이 하는 편이다. 만약 술을 계속 마시고 싶다면 술을 마신 다음날에도 계속 운동해야 한다. 즉 운동이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숙취 해소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란다.

  하지만 운동을 한다고 무절제하게 술을 마셔서는 안 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과음을 계속하면 근섬유가 위축되고 근육단백질 합성이 감소되어 근육 손상과 함께 근육의 강도도 감소된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운동할 때 에너지원이라 할 수 있는 근육세포 내의 글리코겐(糖原) 저장이 감소되기에 쉽게 지치게 된단다.

  하여 운동도 즐기고 술도 마시면서 장수하고 싶다면 상술한 제1그룹의 방식을 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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