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베이징시 교통위원회와 공안국, 발전개혁위원회, 과학기술위원회 등 14개 부처들이 지난 11월 28일 공동으로 "베이징자동차수량통제 시행규정 실시세칙"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다음해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간 자동차 연간 배치 지표를 24만개로부터 15만개로 줄인다.
또한 차량 번호 추첨에 참여한 개인의 누계 참가횟수에 대해 계단식 당첨율을 적용하며, 신규 에너지 순수 전기자동차는 단독 추첨을 실시한다.
이 방안은 2014년 1월 1일부터 실시한다.
11월 28일 발표한 "실시세칙"에 따르면 내년부터 2017년까지 베이징시 자동차 증량 지표는 모두 60만개, 이중에 43만개는 일반 승용차 지표, 17만개는 시범 운영하는 신규 에너지 승용차지표이다.
베이징시 교통위원회 용군(容軍) 위원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자동차 지표 구성에서 시범운영의 신규에너지 승용차 지표가 차지하는 비례가 해마다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에서 언급한 17만개 시범 운영 신규에너지 자동차 지표는 앞으로 4년간에 평균적으로 분배하는 것은 아니다. 2만개, 3만개, 6만개, 6만개의 비례로 점차 확대할 것이다. 이와 상응하게 43만개 일반 자동차 지표의 분배도 앞으로 4년간 각각 13만개, 12만개, 9만개, 9만개로 조정한다."
이번에 발표한 "세칙"에 따르면 연간 배치지표 총량이 24만개에서 15만개로 감소한다.
배치 지표가 줄지만 베이징은 "오랜 기간 추첨에 당첨되지 못한" 사람의 당첨율을 높이기로 결정, 내년부터 이런 군체의 당첨율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시민들이 걱정하는 신규 에너지 자동차 충전문제에 언급해 베이징시 과학기술위원회 신규 에너지 및 신소재처의 허심초(許心超) 처장은 현재 베이징의 관련 기초시설건설은 아직도 더욱 완벽화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리는 주택건설위원회와 협력해 상응한 정책을 제정해 조건이 구비된 지역에 총전소를 건설하도록 할 것이다. 또한 베이징시 도시규획위원회는 새로 건설하는 아파트단지들이 전기 자동차 충전시설을 건설할 것을 요구했다. 앞으로 주차장에 일정한 비례로 충전시설을 만들 것이다."
이밖에 세칙은 지표배치의 시간표를 통일했다. 내년부터 개인과 회사의 일반 차량번호 지표와 신규 에너지 차량 지표 배치 주기는 통일적으로 2개월에 한번씩 마련하며 짝수 달 26일에 추첨을 진행한다.
지표신청과 심사의 시간은 지금과 같다. 매달 8일전에 신청을 접수, 25일에 심사결과를 공표한다.
출처: 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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