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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학부모 한국 '제주 유학'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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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2 09:03:57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자본이 한국 제주로 몰려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를 찾는 중국의 열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제주 국제학교들도 입소문을 타고 중국 학부모들 사이에 인기라고 합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한국어가 흘러나옵니다. 한 국제학교의 한국어 보충수업에 드문드문 중국 어린이들이 눈에 띕니다.

  연간 교육비가 최소 2천만원(한화)에서 최고 5천만원(한화)으로 웬만한 직장인 1년 치 연봉과 맞먹지만 최근 입학원서를 내는 중국인 학부모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제주 국제학교의 입소문이 중국에까지 돌면서 교육이민 수요로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NLCS 주니어 스쿨 키스 리 교장은 "내년 학기 지원자 가운데 (중국 학생만) 30명 가까이 됩니다. 지난해 (중국인) 지원자가 4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폭증한 셈이죠."라고 말했습니다.

  한국 서울 여의도 1.3배 크기의 국제학교타운에 들어선 국제학교는 3곳입니다. 한국 국제학교 외에도 영국 사립학교인 노스런던컬리지잇스쿨과 캐다다 브랭섬 홀 아시아분교가 한 곳에 모여 있는 겁니다.

  이 곳엔 내년 한국 사립 국제고등학교, 2016년 미국의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를 비롯해 앞으로 4개가 더 문을 열게 됩니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전체 한 7개 학교를 유치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2021년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때문에 인근 아파트 단지는 중국인들이 몰려 수천만원(한화)의 웃돈을 줘도 구하기 힘든 실정입니다.

  투자이민 중국인 위쥔은 "이렇게 중국과 가깝고 환경이 아름다운 지역에 명문학교가 들어섰기 때문에 제주에 이민오기로 했습니다"고 그 이유를 말했습니다.

  교육열 높은 한국 학부모들도 중국 부모들의 행렬엔 혀를 내두고 있습니다.

  /이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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