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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의 이익때문에 자연환경이 파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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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1 09:37:57
 
     
 

  (흑룡강신문=하얼빈)후난성(湖南省) 핑장현(平江县)의 창서우진(长寿镇)은 '창서우'라는 말 그대로 백세 이상의 장수 노인이 여러 명 나타났었다고 합니다. 창서우진이라고 하면 산 좋고 물 맑으며 공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예전에는 이 말이 맞는 말이었지만, 최근에는 이곳에 큰 변화가 일어나 창서우진의 자연환경이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후난성 핑장현의 창서우진에는 산천수가 흘러내리는 시아자둥허(下家洞河)와 취시허(曲溪河)라는 작은 하천이 두 개 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하천의 물이 산천수이기 때문에 바닥이 보일 정도로 맑아야 합니다. 그러나 시아자둥허의 물은 상유로 올라갈수록 짙은 녹색을 띄었으며 일부 구간은 암녹색을 띄고 있었습니다. 또 다른 하천인 취시허는 물이 회백색을 띄고 있었습니다. 이 두 갈래의 하천은 모두 미뤄장(汨罗江) 상유의 지류이며 또한 부근에 있는 몇개 마을의 생활용 수원지이기도 합니다.

  한 주민은 예전에는 이 하천의 물을 생활용수로 사용 했지만, 지금은 물이 오염돼 하천에 있는 물고기마저 다 죽는다며 마실 수 없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한 주민은 상유에 있는 금광채굴작업장의 폐수가 흘러들어 오염이 심하다고 말했습니다.

  하천을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상유에 신칭(新庆)금광, 난신(南鑫)금광, 타오린(桃林)금광 그리고 이름 모를 금광채굴업체 4,5개가 모두 한창 작업 중입니다. 도로 양 옆에는 채굴해낸 광석들이 여기저기 쌓여 있었으며 심지어 하천에도 쌓여 있었습니다. 작업장에는 채굴해낸 금광을 부선하는 기계소리가 요란스럽게 울렸고 작업장에서 나오는 폐수와 광석폐기물은 직접 옆에 있는 산골짜기로 방출돼 산골짜기를 메우고 있었습니다. 부선작업장의 수조(池子)안에는 부선해낸 정밀금광이 가득 들어 있었습니다.

  한 작업인원은 이 수조에 들어있는 정밀금광은 약 40~50톤에 달하는데 톤당 가격이 3만 위안 이상에 이르러, 그 가치가 백만 위안이 넘는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금광채굴업체들이 금광을 부선 가공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중금속들이 가장 큰 오염 위협으로 되고 있습니다. 금광을 부선하기 위해 화학약물을 사용하는데 광석을 약물에 담궈 황금을 분리시킵니다. 이 분리과정은 또 광석분쇄, 볼 분쇄, 약물부선 등 여러 작업절차를 거치는데 광석 자체가 대량의 중금속을 함유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부선용 약물에도 황린, 흑린, 유산동 등 유독화합물이 함유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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