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네덜란드 헤이그에 본부를 둔 화학무기금지기구는 21일 시리아정부가 다시 화학무기 신고서 한 부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화학무기금지기구는 21일 기술사무부에서 관련 데이터를 심사하고 있다고 전했지만 해당 정보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언급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시리아정부가 제출한 두번째 신고서입니다. 하루 전, 화학무기금지기구는 이미 시리아에서 제출한 일부 화학무기 신고서를 받았고 이에 외신은 이로써 시리아정부가 미국과 러시아가 합의한 화학무기 제거 기본원칙의 마지막 기한인 21일 전에 모든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뉴스채널 CNN방송은 시리아가 제출한 화학무기 신고서는 미국이 기대했던 것보다 더 완벽해 미국은 놀랍고도 기쁘게 생각한다는 한 미국관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또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는 임무를 완성했고 러시아와 미국이 선도하는 시리아문제에 관한 제네바국제회의에 대표단을 파견해 참석하도록 시리아정부를 설득했지만 미국은 아직 시리아반군에게서는 같은 결과를 얻어내지 못했다고 러시아 대통령 사무청 주임이 21일 밝혔습니다. 그는 동시에 만약 바샤르가 화학무기를 제거함에 있어서 기만행위가 발견된다면 러시아는 시리아에 대한 입장을 바꿀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출처:중국인터넷방송 본사편역:김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