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현지시간 21일 소말리아 무장단체인 알샤바브가 케냐의 수도인 나이비로에 있는 웨스트게이트쇼핑몰을 습격했습니다. 이번 쇼핑몰 테러로 59명이 사망하고 175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주 케냐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사망자 중에 중국인 여성도 포함되어 있으며 그의 아들은 부상당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까지 10~15명의 테러범이 케냐 정부군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웨스트게이트쇼핑몰은 총 5층으로 구성됐고 쇼핑몰 내에는 총 80여개의 상가가 있습니다. 습격은 현지시간 11시쯤에 발생했습니다. 무장한 테러범들은 쇼핑몰 내로 수류탄을 던지고 일반인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테러가 발생한 후 케냐 정부군은 헬기와 장갑차로 테러범들을 무장 진압했습니다. 그날 저녁에는 쇼핑몰에 특수 부대를 추가했습니다. 지금까지 테러범은 여전히 쇼핑몰의 한 마트를 점령하고 있고 여러명이 인질로 잡혔습니다. 영국방송회사의 보도에 따르면 이미 한명의 여성을 포함한 총 5명의 테러범이 체포됐는데 그중 한명은 잡힌 후 사망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총 몇명의 테러범이 이번 습격사건을 일으켰는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테러범이 습격 중에 그들의 습격대상은 비무슬림이라고 밝혔다고 목격자가 증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