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제10회 중국-아세안박람회와 중국-아세안비즈니스포럼이 3일 오전 광시좡족자치구 수부 난닝시에서 열렸습니다.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이번 대회에 참석해 기조 연설을 했습니다.

　　리 총리는 중국은 평화발전의 길을 확고부동하게 걸을 것이며 지역과 세계의 번영과 안정에 적극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주변지역은 중국 외교의 핵심포인트로 새 지도부는 이웃국가들과의 선린우호관계를 다지고 화해협력의 주변외교 방침을 강화하며 중국의 발전전략과 주변국 발전목표의 상호 접목을 심화하고 공유와 평화번영의 운명공동체 건설에 정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리 총리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습니다. 동북아지역에는 안정과 발전에 불리한 일부 요소들이 존재하고 있지만 이는 주요 모순이 아닙니다. 남해 분쟁에서 중국은 당사국들이 역사사실과 국제법을 존중하는 기초 위에서 직접 협상을 벌일 것을 제안하고 중국정부도 우호협상으로 타당한 해결책을 찾기를 기대합니다. 아시안에 대한 중국의 선린우호 정책은 단기적인 술책이 아니라 장기적인 전략선택으로 아세안국가와의 주변외교를 선행방향으로 삼을 것입니다. 중국과 아시안국가는 상부상조하면서 우호협력의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이어 리 총리는 당면 국제정세는 변화무쌍해 세계경제도 치열한 조정중에 있다면서 아시아 여러 나라는 경제 우선, 발전 우선, 민생 우선의 방향으로 나아가 일심협력하면서 경제안정과 지속발전을 거듭하길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