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궈징징(郭晶晶)-훠치강(藿啓剛) 부부의 첫 아기가 “금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난다”고 홍콩 연예매체들이 최근 보도했다.
지난해 11월 말 8년 열애 끝에 홍콩 재벌 3세 훠치강과 결혼한 중국의 ‘다이빙 여제’ 궈징징은 오는 20일께 아기를 출산할 예정이다.
궈징징은 지난 5월 임신 사실을 언론에 공개했고 뱃속의 아기는 병원에서 아들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궈징징은 홍콩의 유명한 산부인과인 양허(養和)병원의 최고급 분만실에서 제왕절개로 아기를 낳을 예정이다. 담당 의사는 린칭샤(林靑霞), 왕페이(王菲), 장바이즈(張柏芝) 등 여성 연예인들의 아기를 받아준 유명 의사다.
병원비 등 이번 출산에 들어가는 비용만 50만홍콩달러(약 7200만원)에 달한다.
아기는 그야말로 금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난다. 아기는 태어나자마자 훠 씨 가문이 매월 받는 가족기금을 받게 된다. 액수는 매월 6만홍콩달러(약 864만원)다.
아기의 놀이방도 마련했다. 1000평에 가까운 놀이방을 만들기 위해 큰 돈을 들여 대저택을 리모델링했다. 또 아기를 위해 훠 씨 가문은 1억홍콩달러(약 144억원)의 교육기금도 만들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시부모는 며느리에게 임신 축하선물로 2억홍콩달러(약 288억원) 상당의 호화주택도 줬다.
홍콩 연예계의 한 관계자는 “아기의 존재는 훠 씨 가문에서 궈징징의 지위를 공고히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궈징징은 훠 씨 가문 직계 4대손을 임신하면서 남편은 물론 시부모의 사랑도 한몸에 받고 있다.
홍콩 재벌인 시아버지 훠전팅(藿震霆)은 소감을 묻자 “많은 관심을 가져줘서 고맙다”면서 손자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드러냈다.
아내를 애지중지 모시는 남편 훠치강의 모습은 만인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부부가 태국으로 태교여행을 떠났다.
또 최근 두 사람은 분만일이 다가오자 함께 외출하는 모습이 부쩍 자주 목격되고 있는데, 차를 타고 내릴 때나 걸을 때 매번 아내의 손을 붙들어 주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들 부부는 부동산을 찾아가기도 해, 또 새로운 집을 사들이는 것 아니냐는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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