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칭하이성(青海省)에서 한국과 중국 양국의 문화교류를 촉진하는 문화축제가 열린다.
한중문화우호협회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시닝시(西宁市)에서 '제11회 칭하이 문화관광축제' 기간 동안 '아름다운 칭하이-한중연문화축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고 온바오가 전했다.
주중한국문화원, 칭하이성문화청, 한중문화우호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축제 기간 동안 전시와 공연 등 다양한 형식으로 칭하이성 주민들에게 한국문화의 다양성을 알리고 특색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연의 경우, 16일 칭하이 컨벤션센터 극장에서 천안시 충남국악관현악단과 한국 창작극 '비밥(BIBAP)' 공연단이 칭하이 현지 예술단과 함께 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17~18일에는 시닝중심광장에서 한국의 전통, 현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실외 특별공연이 두 차례 준비돼 있다.
또한 전시장에는 한국우리민화협회, 한국꼭두박물관, 한국관광공사 등 여러 기관에서 준비한 한국 전통예술품 전시와 현장체험 행사가 준비된다.
한중문화우호협회 취환 이사장은 "'한중연 문화축제'는 지금까지 양국 국민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며 "'아름다운 칭하이'를 테마로 한국의 전통문화와 칭하이성의 독특한 민족문화 자원을 함께 전시할 수 있게 돼 기쁘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과 중국 서북지역간의 문화교류가 더욱 촉진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중연문화축제'는 지난 2007년부터 한중문화우호협회, 주중한국문화원, 주한중국문화원에서 공동 주최하는 문화축제로 양국의 민속명절, 빙설, 물 등 다양한 테마로 한중 양국 문화를 홍보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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