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연길) 윤운걸 길림성특파원= 중국연변조선족화원 및 중국연변룡가미원(원장 필충극)과 아시아국제미술협회 및 한국신미술협회(회장 한현삼)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아시아국제미술축제'가 중국, 한국, 카나다, 일본, 방글라데쉬, 우주베키스탄, 타지키스탄, 미국, 타이완 등 국가와 지역의 국제명성을 가진 유명작가들의 미술작품 100여점이 전시된 가운데 11일,산수가 수려한 연변룡가미원박물관에서 열렸다.
중국연변룡가미원 필충극 원장은 "중화민족이 지금 위대한 부흥기에 직면하고 있는 시기, 특히 학술의 민주와 예술의 민주를 누리면서 예술창작의 관념과 내용,그리고 풍격과 유파 등에서의 새로운 창조를 진지하게 하고 있는 오늘,이번 전시회가 작가들의 창작신념을 넘어 전체 아시아 문화인들간의 친목과 우의가 돈독해지는 장으로 표상되리라 믿는다"고 했다.
한현삼 회장은 "본 행사를 통해 다양하고 독특한 미술문화의 흐름을 조망하고 또 새로운 창달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특히 연변은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따뜻한 체감을 느끼는 지역으로서 연변의 출품 작품들을 보면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이룬 작품들이 눈에 띄이고 향토냄새가 짙은 작품들이 적잖게 전시되어 굉장히 고무적이다"라고 했다.
아시아국제미술축제는 10여년 전에 타쉬켄트 국제비엔날레에 참여 했던 여러 나라의 작가들이 뜻을 모아 이룬, 아시아국제미술협회가 아시아를 순회하면서 매년 개최하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는 리부일 화가 등 연변대학교 미술대학의 교수들,도문시 정부관계자 및 미술애호가 40여명이 참석,작품전시는 17일까지이다.
필충극 원장은 일찍 연변룡가미원에서 중국조선족역대미술소장품전, 중한미술축제, 조선족예술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수차례 개최했는데 특히 중국조선족역대미술소장품전에는 1940년대부터 2010년까지의 중국조선족대표적인 화가인 석희만과 리부일 작품을 망나한 작품 80여점을 전시한바 있다.
아울러 필충극 원장은 사재를 털어 룡가미원에 김학철문학비(2006년),신규식조각상(2011년)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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