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 흑룡강성 조선족 문단의 대부로 통하는 한춘시인이 별세하였다.
한춘시인은 일찌기 흑룡강신문사 문체부 고급기자로 몸 바쳤으며, 시인으로 평론가로 중국 조선족 문단, 특히 흑토의 문학이라 불리는 하얼빈에서 흑룡강조선족문학창작위원회 회장을 맡아오며 많은 후학들을 배출하기도 했다.
본명은 임국웅인데 한춘(韓春) 즉, 필명이 한춘(韓春)이다.
“장백산”문예잡지와 길림신문사 사장을 지낸 바 있으며 전중국문단과 학계에 토템시현상으로 각광을 맡고 있는 장춘의 남영전시인이 한춘시인의 별세 소식을 한국 서지월시인에게 전했다고 한다.
고인은 7월 17일 오전에 별세했으며 발인은 7월 19일이다.
한춘시인은 1943년 흑룡강성 연수현 출생, 1966년 동북농업대학을 졸업했으며 해림시 수리측량설계대 대장 역임, 하얼빈시 흑룡강신문사 문화체육부 고급편집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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