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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이상 3명 중 1명 ‘남성 갱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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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0 11:06:55
 
     
 

  40대 이상 중년 남성 3명 중 1명은 평상시 각종 남성 갱년기 증상을 느끼고 있고 10명 중 1명은 치료가 시급한 상태인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서울아산병원(원장 박성욱)은 건강증진센터 경윤수 교수팀이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센터에서 검진을 받은 40대 이상 남성 18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같은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조사 결과 34.5%는 남성 갱년기 증상을 경험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혈액검사를 통해 혈중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측정한 결과 10.3%의 중년 남성들이 치료가 필요한 수치인 3.0 ng/㎖ 이하로 호르몬 보충료법이 시급한것으로 조사됐다.

  성기능 증상 및 우울증에 대한 내용을 토대로 남성 갱년기 증상을 설문 조사한 결과에서는 40대의 30.1%, 50대의 33.5%, 60대의 42.5%, 70대의 33.6%, 80대의 53.8% 등이 각종 증상을 호소했다.

  남성 갱년기 증후군이란 남성 호르몬 수치가 30대에 정점에 도달한 이후 점차 감소하면서 50~70대 남성에게 신체 전반의 장기 기능이 저하됨에 따라 다양한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는것을 말한다.

  성욕 감소, 발기 부전 등 성기능 장애가 가장 흔한 증상이고 공간 인지능력 저하·의욕 저하·불안·우울 등 심신 증상, 복부를 중심으로 하는 체지방의 증가와 체형 변화·피부 로화 등 근골격 증상, 만성 피로 등 증상 등이 나타나게 된다.

  의료진은 남성 갱년기 증상과 함께 남성 호르몬 수치가 정상 이하로 떨어졌다면 전립선비대증, 암 등 전립선 질환자를 제외하고는 호르몬 보충료법 등 치료가 꼭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경윤수 교수는 "남성 호르몬의 감소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증상이지만 꾸준한 자기 관리를 통해 그 속도를 얼마든지 늦출 수 있다"며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호르몬의 변화를 주시하고 적절한 시기에 전문의료진의 도움을 받는다면 남성 호르몬 감소에 따른 삶의 질 저하를 예방해 더욱 윤택한 삶을 즐길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또 "호르몬 치료는 일부 장기에만 국한된것이 아니라 신체 전반에 걸쳐 영향을 주는 치료방법으로 진료 및 치료에 있어 전문의료진과 상담이 필수적이며 광범위한 신체검사 이후에 다른 이상이 없는것으로 판단될 경우 시행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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