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동 회장, 제13대 회장으로 재선임
(흑룡강신문=칭다오) 박영철 기자 = 웨이하이한국인(상)회의 제13대 회장으로 이학동 전 회장이 재선임되며 새출발을 하게 됐다.
웨이하이한인회는 지난 12월 27일 2011년 정기총회를 "웨이하이 란티엔호텔" 회의실에서 개최하며 회장 선임을 비롯해 명칭변경, 예산 및 감사선임 등을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150여 명의 회원 및 회원사는 제13대 회장 인준과 관련해 제12대 이학동 회장을 만장일치로 재선임했다. 또한 공식 명칭을 "중국한국상회웨이하이판사처/재중국웨이하이한국인(상)회"로, 대내외 활동 공식 통칭을 "웨이하이한인회"로 최종 의결했다.
웨이하이한인회는 총회를 끝내고 취임식과 송년회를 가졌다. 웨이하이한인회는 "제13대 회장 취임식은 웨이하이한인상공회와 웨이하이한국인회가 하나로 통합돼 명실상부 한국인을 대표하는 단체로 새롭게 출발하는 역사적인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이학동 회장은 취임사에서 "2년의 임기 동안 웨이하이지역 3만여 교민, 기업들과 함께 화합과 발전을 웨이하이 살신성인의 다짐으로 노력하고 재웨이하이한국인회가 지속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취임식 이후에는 재웨이하이한국인(상)회와 산동대학(웨이하이) 간에 산·학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조인식이 체결됐다. 양 기관은 매년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공동 개최하고 한·중 학생들의 한국기업 취직 협조, 양국 국민을 위한 문화 행사 등을 개최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송년회에는 주칭다오대한민국총영사관 유재현 총영사, 웨이하이시위선전부 전계민 부부장, 르자오한인회 안병수 회장을 비롯해 산둥성 각 지역 한인회, 중국측 귀빈, 각 단체 및 동호회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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