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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 챙기는 브로커 행위 철저히 막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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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28 16:58:15
 
     
 

  주심양 한국총령사관 주최 한국방문취업설명회 할빈서 열려

  (흑룡강신문=하얼빈)=윤선미 김련옥 기자 한국 입국을 희망하는 조선족들을 겨냥해 거액을 갈취하고 있는 브로커의 행각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심양 한국 총령사관은 할빈에서 올해 새로 출범된 방문취업신규입국제도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사기행위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26일 오후 2시, 할빈 금곡호텔에서 열린 설명회 회의장은 800여명에 달하는 한국행을 원하는 조선족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그들의 얼굴에는 흥분과 조급함이 비쳐져 있었다. 그토록 갈망하던 한국방문문이 열렸기 때문이다.

  수화에서 온 김옥화씨는 "흑룡강신문에 실린 기사를 보고 아침에 기차를 타고 할빈에 왔다"면서 "현재 교사로 고정된 로임은 보장되지만 대학교 3학년을 다니는 아들 뒤바라지를 하기에는 좀 힘들다.여름, 겨울방학을 리용해서라도 한국에 가서 취업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방문취업 할빈설명회 현장. /김동파 기자
  회사에 출근하는 할빈의 김씨는 "돈 한푼 안팔고 한국에 갈수 있다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에 안가면 언제 가겠는가"며 "한국에 가면 쉰떡 등 전통음식을 배울예산이다"고 말했다.한편 그는 "조선족을 생각하여 주심양 한국총령사관에서 할빈까지 와서 현장 신청을 해주는것은 고마운데 좀 더 인원을 증가하여 질서를 지키게끔했으면 좋았을것 같다"고 속심을 털어놓았다.

  이번 설명회에 흑룡강신문으로 정보를 얻었거나 혹은 주위 친구들한테서 소식을 듣고 목단강, 수화, 아성 등 흑룡강성 각지에서 800여명이 몰려온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한국 법무부는 방문취업 전산추첨을 위한 한국어능력시험을 페지하고 조선족중 방문취업으로 한국을 입국하려는 희망자를 인터넷으로 사전 접수해 전산추첨으로 사증을 발급하는 방문취업 사전신청제도를 새로 도입했다.

  하지만 첫번째 관문인 사전신청은 쉽지가 않았다. 신청자들의 폭주로 인터넷 접수는 첫날부터 홈페이지가 마비됐고 컴퓨터에 익숙하지 못한 신청자들은 아예 거액을 들여서도 대리사를 찾는 안타까운 일들이 벌어지군 했다.

  이번 설명회의 주최측인 주심양 한국총령사관은 현장에서 인터넷 사전 신청도 직접 대행해줘 희망자들의 가려운 점을 긁어줬다.

  


주심양 한국 총령사관 김영근 령사가 설명하고 있.다/김동파 기자

        전산추첨이나 기술교육을 보장해준다는 말은 허위사실이며 추첨을 대가로 고액을 요구하는 등 사기피해에 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방문취업(H-2)체류자격 소지자 및 방문취업 재입국대기자는 신청대상이 아니며 불법체류중인자는 자진출국후 신청할수 있으나 단 입국규제기간중에는 신청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인터넷 사전예약으로 현재 약 10만여명이 신청한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한편 기술교육, 방문취업, 기술교육·방문취업 등 신청구분에 대해 년령이 많은 사람들은 방문취업을 선택하고 상대적으로 젊은 사람들은 기술교육·방문취업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그 원인을 기술교육·방문취업이 추첨되는 확률이 높은것으로 분석했다.

  전산추첨은 오는 12월 20일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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