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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음식덕분에 타지서 외롭지 않습니다”
//hljxinwen.dbw.cn  2021-02-23 15:39:50

  부모님들 타지에서 설 쇠는 자녀에게 명절 음식 보내줘

  평범하지 않는 올해 음력설, 전국적으로 ‘현지에서 명절 보내기’를 제창하면서 우리 주변에도 부모님 계시는 고향이 아닌 타지에서 설을 보내는 자녀들이 많다. 오매불망 자녀들만 기다렸던 부모님들은 자녀들이 ‘현지에서 설을 보내겠다’는 소식에 “그래 그래야지. 우리는 걱정말거라.”며 도리여 자녀들을 위로하고는 멀리 타지에서 고생하는 자녀들에게 명절 음식을 보내기에 바빴다.

  연길시의 박리명, 김정자 로부부는 올해 음력설 ‘조용히’ 보내게 되였다. 봄에 뜯은 산나물에 가을에 수확한 옥수수 그리고 낚시로 잡은 미꾸라지까지 로부부는 설에 자식들이 오면 준다고 일년 사계절 냉장고가 꽉 차도록 음식을 준비한다. 올해도 어김없이 자식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가득 장만해놓고 애들 오기만 기다리던 로부부는 음력설을 한달 앞두고 올해는 고향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아들의 ‘통지’를 받았다. 실망감도 잠시 로부부는 타지에서 명절을 보내는 아들부부가 걱정스러워 그동안 아껴두었던 음식에 며느리 좋아하는 기름떡, 손녀가 좋아하는 입쌀만두를 가득 만들어 택배로 보내주었다.

  “아버지, 어머니,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희는 아침에 어머니 보내주신 음식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래. 우리는 걱정말고 너희들끼리라도 맛있는 음식 많이 해 먹거라. 기름떡은 냉동해두었다 먹고 싶을때 후라이팬에 구워 먹으면 된다.”

  12일 설날 아침, 영상통화로 아들부부와 설 인사를 하는 로부부는 푸짐하게 차려진 한 상 차림에 그제서야 시름을 놓았다.

  안도현 송강진 무주촌에 박규명(70)네 로부부도 올해 천진에서 설을 쇠는 딸집에 설 전부터 음식을 가득 보냈다. “손녀들이 학교를 가야되니 올해에는 오지 말라 했다.”는 박규명 로인은 직접 담근 배추김치, 순대 등 고향 음식을 보내기 위해 진에 있는 우정국까지 무거운 짐을 들고 몇번을 다녀왔다. “맨날 엄마 해준 순대 먹고 싶다고 하더니 맛있게 먹었다니 마음이 놓입니다.” 11일 그믐날, 타지에 있는 딸이 섭섭치 않게 명절을 보내는 것을 확인한 박규명 로부부의 입가에 웃음이 번졌다.

  멀리 상행에서 올해 설을 보내게 된 리화영(30세)도 고향에서 보내온 ‘엄마표 밥상’ 택배를 받았다. 미혼이여서 타지에서 혼자 사는 딸이 명절에 집을 오지 않는다니 걱정이 가득한 리화영의 어머니는 밑반찬, 고기장조림, 명태 아주 다양하게 덮히면 먹을수 있게끔 조리 다한 완제품 설음식을 택배로 보냈다. 설날 아침 타지에서 ‘엄마표 밥상’을 차린 리화영은 위챗 모멘트에 “엄마 음식이 있으니 타지에서 보내는 음력설이 외롭지 않다.”는 글을 남겼다.이처럼 전염병 예방, 통제 하에 조금은 특별하고 쓸쓸한 2020년 음력설,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자식들을 위해 부모님들은 직접 만든 음식을 멀리 타지까지 보냈고 부모님의 정성과 사랑이 가득 담긴 설 음식 택배를 받은 자녀들은 타지에서 음식으로 고향과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을 달랬다.

  /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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