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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남하촌, 농촌관광을 날개로 더욱 높이 날 것
//hljxinwen.dbw.cn  2021-01-13 10:36:00

  닭이 홰를 치는 소리가 소남하촌(흑룡강성 쌍압산시 요하현 서림자향)의 정적을 깨자 촌민들이 하얀 눈 속에서 겨울 잠을 깬다. 아침을 여는 동시에 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이 들이 닥친다. 오래된 누런색의 목조집이 조용히 자리하고 있는 흑금부락민속풍경구에는 이웃 현, 시에서 놀러온 알록달록한 패딩을 입은 관광객들이 떠들썩하며 눈밭에서 눈덩이를 굴리고 눈싸움을 하며 썰매를 타는 것이 여간 재미있지가 않은 모양이다.

  “찍었어, 찍었어”고객서비스센터 앞에서는 관광객들이 공중에 더운 물을 뿌려 수증기가 실외에서 응고되는 순간을 찍느라 야단법석이다. 카메라 셔트를 누르는 소리, 순간을 포착했다며 좋아라 지르는 환호소리로 시끌벅적이다. 섭씨 령하 30도 이하의 저온에서 뜨거운 더운물을 공중으로 뿌리는 순간 하얀 김은 응고되여 하늘에 멋진 화폭을 그린다. “더운물 뿌리기는 메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어요. 한번 뿌려서는 성이 차지 않지요.” 요하현 시내에서 왔다는 설복향 씨의 말이다. 점심시간 농가식당의 주인인 50세 양홍려씨는 봄에 뜯어 얼려둔 오갈피 잎, 고사리 등 산나물들로 상을 차렸다. 손님들은 식탁에 둘러 앉아 따뜻한 소주 한잔으로 몸을 녹이며 농가료리를 향수한다.

  오늘날 소남하는 인기가 폭발하고있지만 과거 소남하촌은 마을에 주민이 적고 한산하기 그지없었다. 소남하촌은 대정자산 아래 자리하고 있으며 우쑤리강을 이웃하고있다. 중러변경과는 12킬로미터 떨어져있으며 할빈시내로 나가려면 10여 시간이 걸린다. 이러한 산골마을이 짧은 몇년 사이 향촌 인기 관광지로 거듭난데는 소남하촌의 제1서기 랭국정(冷菊贞)씨의 덕분이다. 2015년 11월 랭국정 씨는 쌍압산시 시장감독관리국에서 파견한 마을주둔간부이다. 촬영애호가인 랭국정씨는 이미 오래전부터 이곳으로 촬영을 왔었다. 산 아래에 자리한 오래된 방옥들, 구름과 안개에 휩싸인 산 정상....마을 경치를 둘러보던 랭국정 씨는 향촌관광을 발전시켜 빈곤에서 벗어나 보기로 했다.

  “이렇게 추운 곳을 누가 오려하겠어요?”, “낡아빠진것 뿐인데 볼게 뭐 있나요?”....촌민들은 랭국정 씨의 아이디어에 찬물을 끼얹었다. 하지만 랭국정 씨는 주저없이 자신의 생각을 실천에 옮겨나갔다. 낮이면 촌간부들과 옥수수를 엮고 등롱을 걸었으며 집집마다 다니며 년화를 붙이고 오래된 옛물품들을 찾아내 진렬해두었다. 밤이면 찍어둔 사진과 영상들을 촬영애호가그룹에 올리고 위챗 모멘트에 돌리며 홍보에 매진했다.

  마을에 놀거리를 마련하기 위해 랭국정 씨는 촌민들을 이끌고 산비탈에서아래로 미끄러져 내려올수 있는 썰매장을 만들었으며 양계장의 토닭을 눈밭에 풀어 놓고 놀러 오는 손님들이 직접 잡도록 했다. 추운 겨울날 그녀는 붉은 등롱을 높이 건 소남하촌의 아름다운 야경 한장을 찍기 위해 홀로 묘지를 지나 산에 오르기도 했다.

  “이 마을의 농가료리는 참 맛있군요” 관광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찾아오는 손님들이 차츰 늘어나기 시작하자 농가료리점도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관광객들이 돌아 갈 때는 마을에서 생산한 꿀, 버섯 등 특산품을 구매했는데 이는 농민들의 수입증가에 일조했다.

  마을의 촌민들은 차츰 농가락경제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물만두, 사자춤, 옥수수알 뽑기, 그네뛰기....갈수록 많은 동북민속 종목이 구비되기 시작했으며 일부 TV예능프로그램에서 찾아와 마을을 배경으로 촬영을 하기도 했다. 2016년 말, 소남하촌은 빈곤촌의 모자를 벗었으며 2018년 말에는 마을에 빈곤호가 사라졌다. 2019년에는 제1기 전국 향촌관광 중점마을로, 2020년에는 마을 촌민들이 인터넷 생방송을 시작했다. 눈깜짝사이 소남하촌의 붉은 등롱은 5년째 켜져있다. “우리는 관광의 날개로 더욱 높이 날 것입니다” 랭국정 씨는 새로운 한해도 촌민들은 이곳의 아름다운 경치와 우수한 풍속으로 방방곡곡의 관광객들을 따뜻이 맞으며 향촌발전의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동북망 조선어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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