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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씨, 의사직 그만두고 치매로인 위한 양로복지 시설 설립
//hljxinwen.dbw.cn  2020-11-17 08:48:17

 
북경시 조양구 손하에 자리잡은 김은경 씨가 운영하는 북경 강어헌 로인의 집
   
   “효(孝)”는 우리에게 늘 강조되여 온 모든 행실의 근본이다.

  요즘은 100세 건강 시대가 열린 반면 또 1인 가구가 증가되며 로년기에 접어든 부모님을 돌볼 사람이 줄어들고 있는게 안타까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따라서 양로 시설에서 로후를 보내는 로인들이 늘고 있다.

  년로한 부모님을양로원에 보내는게 불효인가? 아니면우리가 반드시 접수해야 할 미래인가?

  우리나라 60세이상 로년인구(2019년 기준)가 2.49억명에 달해 전체 인구의 17.9%를 차지했다는 조사보고가 있다.

  경제적으로 넉넉한 집이라면 도우미를 청해 부모님을 돌볼 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는 로인 봉양 문제가 큰 문제로 나선다. 하나의 대책으로 양로원에 모시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 많은 지역의 양로원은 시설이 낡고 입소자도 많아 선택이 망설여진다. 또 거기에 치매나 운신이 어려운 로인들은 접수조차 힘들어 자녀들의 몸과 마음을 더욱 무겁게 한다.

  "양로원은 사랑과 정을 베푸는 곳이라기보다 로인의 존엄있는 삶을 지켜주는 곳입니다."

  현재 북경 강어헌 로인의 집(北京康语轩老年公寓)을 운영하고 있는 김은경 원장은 양로원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다.

  “양로원은 사랑과 정을 베푸는 곳이라기보다 로인들의 존엄있는 삶을 지켜주는 곳입니다. 양로원에 모신다고 불효한게 아닙니다. 전문지식을 가진 료양보호사들의 도움으로 로인들의 고통과 그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주어 로인들의 존엄있는 여생을 보장해주는 것이 우리가 하고 있는 일입니다.”

    그는 일본의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따내고 하버드대에서 박사후 과정을 마친 의학인재로 수많은 병원과 대학으로부터 초청장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귀국후 치매로인들을 전문 돌보는 로인의 집을 만들어 심각한 알츠하이머증(치매)으로 고생하는 로인과 그 가족들에게 따스함을 전하고 있다.

  아직까지도 우리는 양로원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갖고 있다. 사실 취재를 떠났던 그 순간까지도 여전히 머리속에 “양로원은 NO!”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취재를 시작하며 깜짝 놀랐던 것은 여기저기에서 여유롭게 활동하는 로인들이 하나같이 심각한 치매증으로 고생했던 로인들이였다는 사실이다.

  깔끔한 환경... 고급호텔에 견줄만한 화려한 인테리어... 가족들과 웃음꽃 피우는 온화한 로인들의 표정... 마음 한구석에서 나도 퇴직후 이렇게 행복한 로후를 보낼 수 있을가라는 난데없는 생각이 불쑥 튀여나왔다. 퇴직하려면 아직은 30년 더 있어야 하겠지만...

  의사직업 내려놓고류학의 길에 오르다

    이름: 김은경(金恩京)

   고향: 료녕성 무순시

   출생날자: 1966년 12월

   졸업학교: 무순시 신화조선족소학교, 무순시 제1조선족중학교, 료녕의학원, 일본의과대학 박사, 하버드대학 박사후

   직업: 북경 강어헌 로인의 집(北京康语轩老年公寓投资管理有限公司) CEO, 북경 경미래 재활의료센터(北京京未来康复医疗中心) CEO

  1960년대 료녕성 무순시의 한 지식인 가정(아버지 공정사 어머니 회계사)에서 태여난 김은경은 어릴 적부터 훌륭한 교육을 받았다. 공부는 물론 바이올린 등 악기도 능숙히 다루어 천재라는 칭찬을 늘 듣기도 했다.

  1985년 그는 료녕의학원에서 림상의학을 전공했다. 5년간의 대학과정을 마치고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장을 받은 그는 심양병원에서 내과의사로 일하게 되였다.

  지금과 달리 대학 진학이 하늘의 별 따기 같이 어려웠던 시대였고 또 사회적으로 가장 존경을 받는 의사라는 직업을 가진 그는 남부럽지 않게 안일한 삶을 살 수 있었다. 훌륭한 남편도 만나고 또 귀여운 자식도 보게 되였다.

  하지만 항상 자신이 갖고 있는 지식의 한계 앞에서 무력함을 느꼈던 그는 의사라는 직업도 내려놓고 일본 류학의 길을 선택했다. 류학을 떠날 때 그의 자녀는 1살밖에 되지 않았다. “왜 그 좋은 직업에 귀여운 자식마저 남겨두고 출국하냐”는 친인들의 반대가 극심했지만 남편만은 그의 결정을 지지했다.

  “인생은 한번 뿐인데 하고 싶은 일은 꼭 도전해 보오”

  1996년 수많은 아쉬움을 고향에 남긴 채 일본에 도착한 김은경은 일본의과대학 의학박사 과정을 이수하는 과정에 또 일본의과대학의 초빙을 받고 강사로 일하게 되였으며 2006년에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박사후 과정을 마쳤다.

  그러면서 김은경은 많은 병원으로부터 초대를 받았다. 하지만 이렇게 “몸값”이 높은 전문인재가 갑자기 일본의과대학의 연구원 직장마저 사직하고 혹까이도의 한 양로원에 나타났다.

  대우도 좋고 사회적으로도 존경 받던 대학교의 선생님에서 혹까이도의 작은 양로원에서 원장으로 일하며 매일 바삐 보내는 그의 모습에 동료들도 리해가 안된다는 눈치였다. 그러나 그가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된데는 치매로 고생하던 어머니에 대한 미안함과 그리움이 있었다.

  60여세에 알츠하이머(치매)에 걸려 고생을 하다가 2006년에 세상을 떠난 그의 어머니를 회억하며 김은경은 당시의 심경을 이렇게 말했다.

  “심양시에서 가장 좋은 양로원에 모시려고 했지만 도무지 시름이 놓이지 않았습니다. 방법없이 도우미 두명을 찾아서 어머니를 돌봤지만 역부족이였습니다. ”

  의과대학에서 로인병 치료 연구에 몰두했지만 로인들의 존엄있는 로후생활에 대해서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그는 어머니의 별세로 이 분야에 주목하게 되였다.

  일본의과대학 로인병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던 기간 그는 여러가지 로인병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처음으로 일본의 양로산업을 접하게 되였고 그 발전상에 큰 충격을 느꼈다. 치매증으로 고생했던 어머니를 회억하며 그는 귀국후 치매로인을 위한 양로시설을 창립할 꿈을 키우게 되였다.

  존엄있는 로후생활여생의 가치를 찾고 있는 로인들

  2011년 김은경 박사는 귀국의 길에 올랐다. 귀국후 그는 북경에서 창업준비에 몰두했다. 2012년 그는 북경 강우헌 로인의 집 투자관리유한회사를 설립했고 그후 몇년간의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2016년 12월 북경 강우헌 로인의 집이 우뚝 일어섰다.

  취재중 비록 로인의 집의 설립 과정에 대해서는 크게 말하지 않았지만 로인의 집 곳곳에서 그의 심혈을 느낄 수 있었다. 2015년에 착공해 2016년 년말에 이르러 완공되였으며 인테리어도 일본의 전문 양로시설 설계사를 초청해 설계했고 로인들의 건강을 위해 오염이 적은 실내 장식재들을 모두 일본에서 직접 수입했다고 한다.

  현재 북경 강어헌 로인의 집에는 50여명의 로인들과 40여명의 전문료양사들이 함께 살고 있다. 로인들은 료양사들의 세심한 돌봄하에 건강한 모습을 되찾고 있으며 로인들의 일상을 돌보느라 여념이 없었던 그 가족들도 더욱 많은 시간과 정력을 로인들과의 행복한 추억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김은경 원장은 로인들의 여생에 새로운 가치를 찾아주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북경 강어헌 로인의 집은 “로인 작업장”이라는 특별한 장소를 마련해 로인들이 자체로 천가방, 복주머니 등 수공예제품을 만들어 공익 판매하게 하는 형식으로 치매로 잃은 로인들의 자신감을 되찾아주고 있다.

  비록 젊은 시절 잽싼 솜씨는 아니여도 열심히 수작업을 하는 로인들의 얼굴에는 자신감 넘치는 웃음꽃이 피여나고 있었다.

  영예

  2017년 북경시과학기술위원회 치매로인서비스관건기술연구 및 시범과제단위

  2020년 국가보건건강위원회 전국의료양료결합 전형경험명단 5위

      2020년 국제알츠하이머증협회 《2020년 세계알츠하이머증 보고 - 설계, 존엄, 인지증 및 인지증 관련 설계와 건축환경》대표사례(중국 6개 기구 입선)

일본의과대학에서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로인의 집 착공식 현장

 

착공식 현장에서 격정을 감추지 못하는김은경 박사

로인들의 건강을 위해 가을만 되면 흑룡강에서 껍질을 벗기지 않은 햅쌀을
공급받아 직접 도정기로 햅쌀을 만든다고 한다

  
전문 영양사를 초빙해매일 새로운 식단으로 로인들의 건강 확보

로인들의 수공예작품

수공예 작품을 만드는 할머니

  
비록 젊은 시절 잽싼 솜씨는 아니여도 열심히 수작업을 하는 로인들의 얼굴에는 자신감 넘치는 웃음꽃이 피여나고 있었다.
      /중국 조선어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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