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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민공안대학 입학생 리준규 학생-조선족 대학신입생들 북경 도착!
//hljxinwen.dbw.cn  2020-09-15 09:47:39

  해마다 가을바람이 시원한 9월초면 각지 대학교는 신입생맞이에 분주하다.

  특히 올해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대학입시도 한달 미루어지는 등 과거보다 어려움이 많았던 신입생들이였던지라 그들에 대한 관심이 적지 않다.

  청화대학 뿐만아니라 중국인민대학, 중국인민공안대학 등 북경에 있는 중점 대학에 입학한 조선족 신입생들도 잇따라 북경에 도착하고 있다.

  9월 9일 중국인민공안대학에 입학한 리준규 학생을 북경공항에서 만났다.

  이름: 리준규

  출생: 2001년 3월 10일

  고향: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룡정시

  졸업고중: 연변1중

  입학대학: 중국인민공안대학

  대학전공: 경무지휘전술(警务指挥与战术专业)

  대학입시성적: 574점

  리준규 학생 취재영상

  (큐알코드 스캔 혹은阅读原文클릭)

  연변1중의 리준규 학생은 올해 574점(중점본과 점수선 문과 543점)으로 중국인민공안대학에 입학했다. 한마디로 리준규 학생은 축구도 잘하고 성격도 좋고 공부도 잘하고 성품까지 훌륭한 학생이였다.

  모범생이면 다 그렇지 않을가 하는 다소 식상한 표현이긴 하지만 리준규학생은 축구를 잘해 고중 3년동안 축구대의 일원으로 활약했고 축구 특기생으로 북경대학에 합격될 번했다. 또 고중시절 학생회 주석으로 활약했으며 성적표에서 항상 앞자리에 놓여있던 학생이였다.

  축구도 잘하고 공부도 잘해...

  한때는 축구선수가 꿈

  소학교 6학년때부터 축구를 접하기 시작한 리준규 학생은 뛰여난 실력으로 초중, 고중 학교 축구팀의 주력으로 성장했다. 연변을 불태웠던 축구의 열기로 슈퍼리그 경기장을 뛰는 축구선수가 되고 싶다는 꿈도 가졌고 또 크고 작은 축구 시합에서 상을 받아 안기도 했다.

  어린 나이에 축구를 하면 공부 성적이 떨어진다고 근심하는 학부모들도 많겠지만 리준규 학생은 축구에 몰두하는 한편 공부도 잘해 선생님과 부모님들의 속을 크게 썩이지 않았다.

  심지어 뛰여난 축구 실력으로 북경대학의 특기생으로 선발될 번하기도 했다. 고3때 그는 학교 선생님들의 추천으로 북경대학의 축구특기생 모집시험을 보게 되였다. 190여명의 수험생들을 물리치고 8등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따냈지만 북경대학에서 6명 밖에 모집하지 않아 아쉽게 탈락되였다.

  2020년 1월 북경에서 시험을 보고나서 그는 아쉬움을 안고 연변으로 돌아와 대학입시 준비에 달라붙었다. 비록 축구특기생 시험준비로 남들보다 입시준비가 조금 늦어졌지만 평소 공부를 소홀히 하지 않았던지라 얼마 지나지 않아 적응할 수 있었다.

  생각보다 어려웠던 대학입시 준비

  1월말 전국적으로 시작된 신종코로나바이러스와의 전쟁으로 올해 고3 학생들은 사상 처음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듣게 되였다.

  고3이라는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전력을 다해 각축을 벌여도 힘들 시기 집이라는 안일한 환경에서 잠과 여러가지 유혹을 이겨내며 입시 공부를 하기란 쉬운일이 아니였다.

  다행히도 담임선생님의 격려와 응원, 학과목 선생님들의 정성어린 온라인 강의 힘을 얻어가며 자기를 전승해나갔고 7월에 무사히 시험장에 들어설 수 있었다.

  8월15일 로인절날 도착한 특별한 선물

  대학입시 합격!

  리준규 학생은 올해의 문과 중점본과 점수선(543점)보다 퍽 높은 574점을 따냈다. 대학 선택에서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도시 북경의 대학을 고르다가 장래 직업의 안정성 등 여러가지 요인을 고려해 중국인민공안대학을 지원하게 되였다.

  초조한 기다림 속에서 하루하루 보내던 그는 마침 연변의 로인절인 8월15일에 드디여 대학입시 합격통지를 받게 되였다.

  리준규 학생의 할아버지 채수일(75세)

  “손자가 대학에 붙었는데 많이 기쁘시죠”라는 물음에 한평생 순박한 농민으로 살아온 리준규 학생의 할아버지 채수일(75세)은 감격의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오른쪽 채금화(어머니) 가운데 리준규 왼쪽 채수일(할아버지)

  마침 로인절을 경축하기 위해 밖에서 외식중이였던 리준규 학생의 일가족은 대학입시 합격통지를 받고 너무 기쁜 나머지 어쩔 줄 몰랐다고 한다.

  리준규의 어머니 채금화씨는 그냥 기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며 아들이 대학에서 공부도 잘하고 좋은 친구도 많이 만나 자신이 원하는 대학생활을 보내며 힘든 대학생활을 잘 이겨내 졸업후 행복한 삶을 살기만을 바라는 마음이라고 한다.

  학생회에도 가입하고 축구도 하고 공부도 열심히...

  보람찬 대학생활을 보내고 싶습니다

  리준규 학생은 어릴적부터 사극이나 드라마에서 등장하는 지략가와 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 중국인민공안대학의 경무지휘전술전공(警务指挥与战术专业)를 선택했다고 한다.

  대학에 입학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그는 먼저 학생회에 가입하여 전국 각지의 훌륭한 학생들을 더 많이 만나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그들과 좋은 친구로 지내며 그들의 문화도 료해하고 우리민족도 알리고 싶다고 한다.

  리준규 학생은 예상과 달리 군대관리식 대학이라 다른 친구들에 비해 많은 자유가 없겠지만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여 학생회 활동도 많이 참가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며 보람찬 대학생활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졸업후 북경에 남거나 고향건설에 참가하고 싶습니다

  리준규 학생은 자신의 미래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다.

  “북경은 어릴적부터 동경했던 도시이고 고향은 언제나 사랑하는 곳이기에 졸업후 훌륭한 인민경찰이 되여 북경에 남아 우리의 수도를 지키거나 혹은 귀향하여 고향을 지키고 싶습니다.”

  /중국조선어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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