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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세계려행 영화로 달랜다
//hljxinwen.dbw.cn  2020-04-30 11:39:23

  (흑룡강신문=하얼빈)   려행을 가로막는 방해물이 겹겹이 쌓인 때다. 이런 때일수록 방구석에서 차분히 후일을 도모해야 한다. 그리 널리 알려지지 않았어도 볼 만한 ‘려행 영화’들이 있다. 눈과 귀를 열고 주인공의 려정을 따라가기만 해도 려행의 설렘을 느낄 수 있다. 빛나는 풍광과 군침 도는 음식은 덤이다. 이른바 영화와 함께하는 ‘방구석 세계려행’이다.

  ‘와일드(走出荒野.)’(2014): 미국 피시티(PCT,太平洋屋脊步道) 도보려행 영화 ‘와일드’는 26살 녀성 셰릴이 미국 3대 도보려행지중 하나인 피시티(太平洋屋脊步道)를 걷는 려정을 담았다. 미국 남쪽 멕시코 국경부터 북쪽 캐나다 국경까지 미국 서부를 종단하는 4285킬로미터 로선이다. 같은 이름의 자서전이 원작이다. 셰릴의 뒤를 따라가다 보면 지평선에 맞닿은 날카로운 산맥과 여우가 사는 초원, 눈 덮인 설원을 지난다. 감독은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도보려행’의 치명적인 약점을 간파한듯 긴장의 끈을 팽팽하게 당긴다. 가정폭력, 엄마의 죽음, 방탕한 생활, 리혼 등 아픈 기억들이 예고도 없이 튀어나온다. 그 파편을 맞추다 보면 셰릴의 초연한 표정과 무모한 도전의 배경도 서서히 드러난다.

  ‘정글(丛林)’(2017): 볼리비아(玻利维亚) 오지려행 1981년 이스라엘 모험가 ‘요시 긴즈버그(尤瑟·金斯堡)’가 아마존 정글에서 30일간 죽을 고비를 넘기며 탈출한 기록이 원작이다. 영화 ‘정글’에서 긴즈버그(金斯堡)는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苏克雷)에서 우연히 만난 사진작가 케빈, 교사 마커스와 동행한다. 긴즈버그는 현지 가이드 칼(토마스 크레취만)에게 ‘잃어버린 종족’이 사는 정글에 관해 듣고 호기심에 들뜬다. 결국 일행을 설득해 정글로 향한다. 볼리비아 북부 아폴로~마디디 국립공원~루레나바케 마을로 가는 려정이다. 생물 다양성 보고서로 불리는 마디디 국립공원은 재규어가 사람을 위협하고 기생충이 득실거려 전문 가이드없이 출입하는게 금지된 곳이다. 영화는 불개미떼가 바글바글하고 짐승 울음소리가 요란하다. 긴즈버그는 극한의 긴장감속에 정글을 걸으면서도 휘황찬란한 밤하늘의 별과 대자연을 바라보며 희열을 느낀다. 허약한 도전정신이라면 여지없이 집어삼키는 정글에서 긴즈버그 일행은 갈등하고 분렬하고 설득한다.

  ‘파리로 가는 길(你好安妮)’(2016): 프랑스 가이드 투어 ‘파리로 가는 길’은 미국인 앤이 우연히 남편의 사업 파트너인 프랑스인 자크와 프랑스 칸에서 파리까지 동행한 려정을 그렸다. 앤은 귀 통증으로 남편과 비행기에 동승하지 못하고 자크의 자동차를 얻어 탄다. 자크는 운전실력만 빼면 최고의 ‘려행 가이드’다. 그가 제멋대로 온갖 프랑스 명소와 맛집을 소개한 덕에 앤은 알찬 1박 2일 프랑스 려행을 즐길 수 있었다. 화가 폴 세잔의 고향 엑상프로방스의 라벤더밭, 로마인들이 지은 ‘가르 수도교’, 리옹(里昂)의 뤼미에르(时光) 박물관과 직물 박물관, 폴 보퀴즈(保罗博古斯) 시장 등을 려행한다. 앤이 “인제 그만 파리로 가자”고 재촉하면 “파리는 도망가지 않는다”고 응수하는 자크. 미국인(앤)은 결국 프랑스인(자크)에게 려행(또는 삶)의 태도를 배운다. 리옹에서 파리로 가는 길, 이번엔 앤이 먼저 베즐레이에 있는 성 마그달레나 대성당을 들르자고 제안한다. 려행을 마치고 자크와 헤어질 때 남는 진한 아쉬움은 보는 이의 몫이다.

  ‘바라나시(巴哈旺大饭店)’(2017): 인도 바라나시 한달 살기 77살 아버지 다야는 아들 앞에서 인도 북부 바라나시(瓦拉纳西)로 떠나겠다고 선언한다. 인도인들의 ‘령혼의 고향’ 바라나시에서 죽음을 맞겠다는 것이다. 아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아버지를 따라나선다. 영화 ‘바라나시’는 부자가 떠난 약 한달간의 바라나시 려행기를 그린다. 두 사람은 출발하는 택시안에서부터 티격태격한다. 계단 란간조차 없는 허름한 호텔에선 밥, 청소, 건강 모두 각자 알아서 챙겨야 한다. 인도인들은 강물에 몸을 씻고 강변에서 호흡법을 배우며 주검을 화장한다. 죽음과 삶이 공존하는 곳이다. 밥이 어디로 들어가는지도 모르게 전화기만 붙들고 있던 아들은 어느새 아버지와 강변에서 두 코구멍을 번갈아 쓰는 호흡법을 배운다. 카메라는 삶 너머를 응시하는 듯 종종 가까운 곳을 흐리게 먼 곳은 또렷하게 초점을 맞춘다. 호텔에서 처음 만난 사람들 부고장을 써주던 다야는 자신의 부고장도 직접 쓴다. 죽음을 맞이하러 떠난 ‘한달 살기’ 려행은 마지막까지 유머를 잃지 않는다.

  ‘프리실라(沙漠妖姬)’(1994) : 오스트레일리아 사막 려행 영화 ‘프리실라’는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 임피리얼 호텔 클럽에서 화려한 의상과 진한 화장, 하이힐로 녀장해 공연하는 3인방의 사막 려행기를 그렸다. 부인과 아들 존재를 숨기고 사는 틱, 며칠 전 남편과 사별한 버나뎃, 북부 킹스 캐니언(国王峡谷)에 화려한 무대 의상을 입고 오르길 꿈꾸는 아담이 동행한다. 북부 앨리스스프링에서 호텔을 운영하는 틱의 부인이 공연을 부탁해 떠난 출장이였다. 스쿨버스에 몸을 실은 이들은 동남부 시드니에서 내륙을 가로질러 북쪽으로 수천 킬로미터를 달린다. 사막 한가운데에서 버스가 고장나 멈춰서도 틱 일행은 유쾌하고 짓궂은 장난을 멈추지 않는다. 현지인들은 틱 일행 차림새를 보고 눈이 휘둥그레진다. 알록달록하게 치장한 이들 뒤로 펼쳐지는 황량하고도 장엄한 사막의 대자연은 틱 일행과 영화를 보는 이 모두에게 든든한 위안을 준다.

  ‘버킷리스트: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遗愿清单)’(2007) : 아프리카 명소 려행 등 카터와 콜은 길어야 1년 남은 시한부 인생이다. 45년간 기름때 묻혀가며 가족을 부양한 정비공 카터와 16살부터 돈을 벌어 자수성가한 병원장 콜은 2인1실 병실에서 만나 우정을 나눈다. ‘버킷리스트: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은 두 로인이 함께 떠난 마지막 려행을 그린 작품이다. 카터와 콜은 ‘버킷리스트’에 함께 적은 ‘스카이다이빙’과 ‘문신’을 시작으로 세계려행을 떠난다. 인도 타지마할과 희말라야산, 아프리카 탄자니아 세렝게티(塞伦盖蒂国家公园)와 이집트 기자지역 피라미드 등을 찾아간다. 타지마할(泰姬陵)은 무굴제국 황제 샤 자한이 아이를 낳다 숨진 부인을 추모하며 22년간 로동자 2만명을 동원해 지은 궁전 형식 묘지다. 희말라야산은 세계의 녀신이란 뜻이다. 약육강식의 세계 세렝게티와 죽음 이후를 생각게 하는 피라미드에선 죽음앞에 한없이 겸손해진다. 카터는 피라미드를 바라보며 고대인들이 믿었다는 ‘천국의 입구에서 하는 두가지 질문’을 콜에게 던진다. ‘삶에서 기쁨을 얻었는가.’, ‘남에게 기쁨을 줬는가.’ 낯간지러운 질문도 아무렇지 않게 할수 있는 것 또한 려행의 미덕이다.

       /한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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