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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들의 현주소
//hljxinwen.dbw.cn  2019-12-06 10:21:31

      작성자: 리련화

  (흑룡강신문=하얼빈)  학부모들을 위한 강의를 들으러 갔다. 제목이 <사춘기 자녀를 둔 엄마들을 위한 강의>였다.

  사실 아이가 아직 4학년이라 아직 사춘기는 아니지만 나름 대비해둬 랑패는 없겠다 생각하고 청강신청을 했다.

  하지만 오산이였다. 사춘기대비는 소학교 저급학년 아니, 태여나서부터 해야 하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됐고 내가 하마트면 늦을 번 했다는 걸 알게 됐다.

  강의에서 사춘기에 접어들어 문제가 터지고나서야 허둥지둥 해결할 것이 아니라 사춘기 문제가 터지지 않도록 어려서부터 꾸준히 가꿔야 한다는 것, 그리고 어떻게 가꿔야 하는지 등에 대해 배웠다.

  아이랑 같이 있어주는 건 고역이다. 아이는 어른이 보기에 무의미하고 어이없는 질문을 끝없이 쏟아내고 자질구레한 행동들로 어른의 인내심의 한계를 자극한다. 그러다가 어른은 끝내 참지 못하고 욱하고 자리를 차고 일어나고 아이는 아이대로 상처받는다.

  아이와 있을 때 힘든 것은 아이를 사랑하지만 아이를 리해하고 받아들이는 련습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즉 부모로서 미숙하기 때문이다. 교육의 방법을 배운다는 것은 아이의 옳바른 성장과 더불어 부모도 성장하는 과정이다.

  요즘은 교육을 향한 엄마들의 열정이 드높다. 아이 감정 코칭, 행동 교정, 학습 관리 등 여러 방면에 걸쳐 여기저기서 특강을 신청하기도 하고, 아이에게 문제가 생기면 제때에 상담을 받기도 한다.

  그날도 어김없이 강의실은 교육열로 뜨거운 부모들로 꽉 찼다. 아니, 엄마들로 꽉 찼다. 이상할 것 없었다. 교육강의 현장엔 례외없이 거의 엄마들이 대부분이고 아빠들은 정말 가뭄에 콩나듯 드문드문이였으니까.

  그런 와중에 아빠 한분이 참가해 가장 뒤켠에 앉았고 선생님은 아빠가 교육의 70%를 감당해야 하는 중요한 역할이라는 설명을 곁들이며 홀로 온 아빠에게 박수를 보내줬다.

  나는 그 아빠에게 존경이 갔다. 우리 주변에는 교육에 참여하는 아빠가 너무 드물기때문이다.

  우리 분위기가 좀 그렇다. 교육은 엄마의 몫이라 생각하며 아빠들은 크게 개입하지 않거나 그냥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육아우울증을 앓는 엄마들을 살펴보면 문제의 근원은 남편이나 주변에 페를 끼치기 싫어서 도움을 청하지 않거나, 주변의 무관심으로 인해 ‘나홀로육아’를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이교육에 관한 강의는 들으면 들을수록 우리가 부모로서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는 점, 그리고 지금껏 틀리게 해온 부분들이 드러나면서 후회된다. 아이에게 모르고 줬던 상처들, 그것이 평생 갈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가슴 찢어지게 아프다.

  극성이라고 소문난 엄마들이 이럴진대 하물며 아빠들이야.

  어린 자녀를 두었지만 밖에서 돌기 좋아하는 아빠들을 보면 나는 키도 크지 않으면서 싱겁게 둬마디 충고를 한다. 자기 취미생활만 즐기지 말고 한창 아빠 손길이 필요할 아이랑 같이 있어줘라고.

  가끔씩 어이없는 답을 들을 때도 있다.

  “교육은 엄마의 정보력과 아버지의 무관심만 있으면 돼.”

  혹은 “옛날엔 유난을 떨지 않았어도 우리 모두 잘 컸잖아.”

  그러면 그따위 케케묵은 소리를 하는 상대를 한참 바라보게 된다. 하지만 어쩌랴, 상대의 뿌리깊은 사고방식을 내가 당장 어찌할 도리는 없다. 그래도 한마디 부언은 한다.

  “그냥 요 몇년 뿐이야. 애들 금방 커. 스무살이 되면 원하건 원하지 않건 애는 부모 품을 떠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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