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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교를 잊지 않았어요!
//hljxinwen.dbw.cn  2019-01-25 09:35:23

  영길현 조선족제1중학교 산둥동문회 신년회 개최

홍오철 회장(왼쪽)이 모교 교장과 교사들에게 꽃다발과 선물을 전달했다.

  (흑룡강신문=칭다오)김명숙 기자=2019년 길림성 영길현 조선족제1중학교(永吉朝一中-山东校友会) 산둥동문회 신년회가 지난 12일 칭다오시 청양구 세한레포츠센터내 할리우드바에서 진행됐다.

  영길현조선족제1중학교 산둥동문회 홍오철 회장은 인사말에서 신년회에 몸소 찾아준 영길조1중 조향란 교장과 현려순, 권병학, 김윤택, 정영자 교사 일행 및 상하이, 샤먼, 베이징, 둥관 등 지역에서 특별히 달려온 홍수봉, 이기범, 박철, 강화, 조일국, 이원봉 동문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홍 회장은 동문회라는 플랫폼으로 서로 자원과 정보를 공유하면서 발전과 상생의 시대를 만들어가는 것은 물론 이곳에서 학창시절의 추억을 찾고 자신의 삶의 가치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한층 응집력과 활력이 가득찬 동문회로 발돋움하는데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홍 회장은 산둥동문회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특별 기여를 해온 87기 김철웅, 김애자 부부(칭다오농일식품)에게 사의를 표시했다. 김 사장 부부는 칭다오백두산조선족양로원에 수년간 김치를 무료로 제공해 준것으로 알려졌다.

  홍오철 회장은 94기 졸업생으로 칭다오에 진출한지 20년을 넘었다. 남다른 마인드와 인격매력을 갖춘 홍 회장은 동문회는 이번 신년회를 계기로 해마다 한번씩 운동회 또는 야유회를 조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향란 교장은 축사에서 지금까지 산둥동문회를 이끌어온 박원장 1기 회장, 김선철 2기 회장과 이번 신년회를 위해 노심초사 애써온 홍오철 현임회장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한 후 졸업한지 20년이 넘은 제자들이 지금도 모교를 잊지 않고 있어 무척 감동을 받았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단합하여 사업과 생활을 잘해나가라고 덕담했다.

  이어 홍 회장이 조 교장과 기타 교사들에게 선물과 생화를 전달했다.

  신년회에서는 모교에 특별 공헌한 박철 동문에 대한 소개도 있었다. 박철씨는 96기 졸업생으로 현재 베이징정협위원, 조양구정협상무위원, 베이징세박투자그룹 동사장이다. 그는 2013년부터 매년 어머니 ‘이춘자’ 이름으로 모교에 장학금을 5만 위안씩 기부해왔다. 2018년 7월에는 모교 고등학교 2학년 27명 학생들이 청화대학, 중앙민족대학 등 베이징 소재 명문대를 방문하도록 지원해주어 학생이 날따라 줄어드는 모교에 큰 동력과 지지가 되었다.

  영길조선족제1중학교 산둥동문회는 일찍 2009년에 칭다오동문회로 첫 출발을 했으며 2017년에 이르러 산둥동문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그해 여름 모교가 홍수피해로 막대한 손실을 입었을 때 전국 각 지역 동문회를 동원해 짧은 한달내에 무려 50여 만 위안을 모금해 직접 모교에 전달했다. 뿐만아니라 모교와 이웃해 있는 영길현조선족실험소학교, 영길현조선족실험유치원의 건물복구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박원장 제1기 회장의 건배제의로 2부 만찬과 오락시간이 시작되었다

  이날 신년회에는 동문과 내빈 130여명이 참가했다.

  영길조선족제1중학교는 1969년에 설립, 50년의 발전을 거쳐 현재 부지면적이 3만 여 제곱미터, 24개 반급에 140여명의 학생을 가진 정규화학교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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