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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여성회장이 이끌어가는 고향모임
//hljxinwen.dbw.cn  2019-01-25 09:36:45

 한성금 회장과 김천익 1대회장이 80세이상 노인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김명숙 기자=“재칭다오 향우회 중에 젊은 여성회장이 있답니다. 그게 바로 우리 철려•경안향우회입니다. 어리다고 간단히 보지 마세요, 우린 노인들을 누구보다 챙겨주고 효도하는 참 좋은 회장입니다”

  지난 13일 청양구 해란강에서 진행된 철려•경안향우회 신년회 현장에서 노인들이 하는 말이다.

  철려·경안향우회 한성금(33세) 회장은 일찍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부사무국장직을 역임한바 있으며 2018년부터 김천익 초대 회장, 임광철 2대 회장에 이어 철려•경안향우회 제3대 회장직을 맡아왔다.

  이날 한성금 회장이 직접 피아노 연주에 노래를 부르면서 신년회의 서막을 열었다.

  현재 회원이 100여 명에 달하는 재칭다오 철려•경안향우회는 지난해 여성의 날 경축행사를 진행하고 어머니날에 백두산조선족양로원을 방문하여 한 회장이 손수 만든 100여 개 축하카드를 선물과 함께 노인들에게 전했다. 7월에는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에서 주최한 라이더(莱得杯)컵 골프대회에 수화철려북안(绥铁北)팀으로 출전하여 1등상을 따냈으며 10월에 있은 ‘해림컵’민속축제에서는 남자배구 3등상을 수상, 칭다오조선족고향컵 배드민턴 남자복식 1등상을 거머쥐기도 하였다. 한편 노인절에는 80세이상 되는 회원 부모들을 방문해 따뜻한 사랑을 전하기도 했다.

  한성금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1년 동안 함께 해준 회원과 응원을 보내준 형제단체와 개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새해에는 더욱 단합되고 활기찬 향우회로 꾸려나가자고 부탁했다.

  흑룡강조선족산둥상회 임홍길 회장이 귀빈을 대표하여 축사를 했다.

  이어 한 회장이 노인 활동을 적극 협력하고 추진해온 김만옥, 한산옥, 안순옥 노인에게 감사패를 전달, 86세 어머님을 모셔야 하는 상황에서도 협회 활동에 꾸준히 참여한 정태용 회원에게 효도상을 수여했다. 김성한, 장정자 노인은 자신들이 적극적으로 고향모임에 참가하는 것은 물론 세 아들의 활동참여도 독려하여 가족모범상을 수상했다.

  한편 80세 이상 되는 모든 노인들에게 꽃다발을 안겨드리기도 했다.

  연후 협회의 ‘명물’인 이상남 가수의 노래에 맞추어 흥겨운 춤판이 벌어지면서 장내 분위기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날 신년회에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전동근 회장, 박진희 고문, 70스포츠센터 양춘산 고무문, 노인협회, 흑룡강상회 임홍길 회장, 칭다오세민박 반용철 대표, 해림향우회 안민수 회장, 기업협회 청양지회, 수화북안골프팀, 한씨 모임, 예삐꽃방 그리고 김천익 1대회장과 임광철 2대회장, 강상일, 장이명, 리이화, 진정순 등 개인과 단체에서 물품과 현금을 협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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