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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함이 깨지는 것도 괴로운 일이다
//hljxinwen.dbw.cn  2019-01-17 09:37:00

      작성자: 궁금이

  (흑룡강신문=하얼빈) 어제 위챗에 동창이 이런 평론을 보내왔다.

  “제목을 ‘바뀌여야 산다’로 할거지.”

  듣고보니 그렇더라. 만날 위챗의 50%는 제목이라고 하면서도 결국 실천은 어렵다.

  六巧님은 “신생사물에 대해 신세대는 자연스럽게 적응하지 않을가요” 라고 하셨는데 역시 많은 깨우침을 주는 대글이였다. 이렇게 서로 교감하는데서 많이 배우고 깨우쳐 가고있다.

  오늘 아침은 늦게 깨서 택시를 타고 출근을 하는데 기사한테서 20명 소학생이 학교 로동자의 망치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알게 되였다. 만나는 사람마다 내 스승이다. 물론 택시기사아저씨의 말을 듣고 기사를 검색하니 금방 뜨기는 했지만 어쨌든 제일 래원이 그 분이다. 자세히 확인을 하니 인간이 할 짓이 아닌데 결국은 인간이 했더라. 학교에서 재계약을 해주지 않는다고 무고한 어린애들한테 망치를 휘두른거다. 백보 양보해서 재계약에 문제 있으면 계약 당사자를 찾아서 해결해야지 나약하고 무고한 어린애들은 왜 건드리는지 참 한심한 인간이다.

  요즘은 무더운 여름도 아닌데 사람들이 왜 이렇게 예민해 있는지 모르겠다.

  지난 일요일에 아빠트단지 안에 있는 리발관에 머리 깎으러 갔다. 리발관에 거의 도착을 하는데 앞에서 사람들이 둘러서서 구경거리를 만났더라. 아마 주차 분쟁으로 싸우나 보다고 내 깍을 머리를 깎으러 리발관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머리를 깎고 나올 때까지도 끝나지 않았는지 이번에는 경찰차까지 와 있었다. 화장실이 아니고 리발관도 들어갈 때 생각이 다르고 나올 때 생각이 다른지 전에는 궁금하지 않았는데 경찰까지 개입하니 궁금해지더라. 그래서 가까이 다가가 들여다봤다.

  대체적인 경위는 이러했다.

  B사 차를 운전하는 젊은 친구가 주차를 하다가 지나가는 젊은 련인과 약간의 오해가 있었나 보다. (해석의 편리를 위해 운전자를 돌쇠, 련인사이인 남자를 갑돌이, 그의 녀자친구를 갑순이로 대체한다) 주차를 하던 돌쇠가 아마 사소한 마찰이 생기자 다짜고짜로 갑돌이와 갑순이를 욕했나 보더라. 그렇게 되자 갑돌이와 갑순이는 돌쇠보고 당장 사과하라고 요구했고 돌쇠는 절대 못한다고 버티다가 결국에는 경찰을 부르게 된거다. 그런데 그때까지 보기에는 가해자가 돌쇠인데 왜 돌쇠가 신고했을가? 자기가 먼저 욕해놓고 자기가 또 경찰을 부를 정도면 갑돌이와 갑순이도 웬만한 고집이 아닌 것으로 짐작된다.

  경찰까지 왔는데로 그앞에서 서로가 반복적으로 서로의 고집을 부리자 경찰이 강경하게 나온다.

  “갑순이씨, 여기서는 문제가 해결되지 못할 것 같으니까 파출소로 갑시다.”

  돌쇠: “예, 가요.”

  갑순이: “저는 파출소에 못가요. 이 자리에서 꼭 사과를 받아내야 겠습니다.”

  그사이 돌쇠는 이미 주동적으로 경찰차에 들어가 앉았다.

  경찰: “돌쇠는 사과를 못하겠다고 하고 자네들은 반드시 받아내야 겠다고 한는데 그럼 파출소에 가서 경위를 기록하고 법원에 기소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길밖에 없네. 그런데 법원에 가면 증거가 있어야 되는데 돌쇠가 욕한적이 없다고 잡아떼면 어떻게 할 방법이 있을 것 같나?”

  갑순이: “우리도 증거는 없습니다. 그래도 사회적인 정의란게 있는게 아니예요”

  경찰: “틀린말은 아닌데 그렇다고 돌쇠가 잡아떼면 우리 경찰이 고문을 들이대서 자백을 받아낼 수는 없는 일이 아닐가요?”

  갑순이: “딱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면 됩니다. 저런 사람들은 그냥 놔두면 앞으로 계속 저러고 다닐게 아니예요?”

  경찰: “도리는 그런데 자기가 욕한적 없다고 우기면 우리도 어떻게 증명할 방법이 없다고 몇번을 말해요? 적정선에서 합의를 합시다.”

  처음에는 갑돌이와 갑순이 편에 서서 술렁이던 구경군들도 이제 슬슬 갑순이가 너무 고집을 부린다고 생각되였던지 립장이 서서히 돌아서더라. 보다 못해 한 아주머니가 나선다.

  “여보게 젊은이, 세상에 어디 억울한 일이 한두가진가? 경찰 아저씨가 그러잖아요. 돌쇠가 잡아 떼면 용빼는수 없다고. 좋은게 좋은거라고 그냥 똥 밟았다 생각하고 끝냅시다.”

  이때 경찰은 다시 경찰차안에 앉아있는 돌쇠한테로 가더니 한참을 협상하더라. 결국 경찰은 될쇠를 갑돌이와 갑순이 앞에 세웠다.

  “자, 이제 돌쇠를 자네들 앞에 데려왔으니 이제 어떻게 잘 마무리하게.”

  돌쇠: “미안하게 됐수다. 이제 됐습니까?”

  “미안”하다는 단어는 분명 사과의 단어인데 어째 내가 듣기에는 “그래 경찰의 얼굴도 있고 해서 어른인 내가 참는다. 미안하다. 이제 됐냐?”는 뉘앙스가 물씬 풍기더라. 무슨 뉘앙스든 아무튼 미안하다고 했으니 사건은 마무리됐다.

  구경군들도 일제히 입을 모은다.

  “언녕 그렇게 하지. 서로가 외고집을 부려서 해결되는게 뭐요? 자, 다들 흩어집시다.”

  욕을 했으면 사과를 하는건 당연지사다. 그런데 경찰이 와서 여러번 조율을 했고 나중에는 경찰마저 답답해서 갑돌이와 갑순이한테 그만 하라고 했다. 그랬으면 경찰의 로고를 봐서라도 그까짓 마음에도 없는 미안하다는 말을 기어코 듣지 않고서라도 마무리 할수 있는 일이였다. 하물며 후에는 주변 사람들도 억울한 일이 한두가지냐며 적당히 넘어갑시다고 했을 때 넘어갈 수도 있었다. 막말로 그 돌쇠가 악을 먹고 딱 잡아떼면 경찰이 아니라 경찰의 할아버지가 와도 어찌 할 방법이 없는 상황이다. 결과적으로는 세명이 다 저들의 각자 시간만 허비했고 공권력도 더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써야 할 정력과 시간을 여기에다 써버렸다.

  그런데 보이는게 전부가 아니라더니 돌쇠도 분명 욕을 했을거다. 그런데 그런적이 없다고 잡아떼니 어떻게 할 대책이 없다. 페쇄회로 영상을 찾아내서 확인을 해도 거거에 음향까지 들어가 있는게 아니니까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모든게 법으로 해결되는게 아니다.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 피하지 라고 했던 어른들의 말이 그른데 없다.

  도로교통에서는 류사한 현상들이 비일비재다. 자존심도 원가를 따져야 한다. 부러질지언정 굽힐 수는 없다는 절개는 때와 장소를 가려 가면서 지켜야 그 값어치를 하는게 아닐가 싶다. 하물며 갑순이와 갑돌이는 그전에도 돌쇠와 생면부지의 사이였거니와 이날 이후로 평생 만날 일도 없는 사이다.

  오늘은 곁가지가 없이 그냥 어느 한 아빠트단지에서 벌어진 실화를 그대로 옮겨놓아 봤습니다. 여러분들은 이 분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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