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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눌렸던 내 마음을 다독이기 위해 글을 쓴다”
//hljxinwen.dbw.cn  2019-01-07 09:09:25

  (흑룡강신문=하얼빈) 글을 쓴다는 건 뭐가 잘된다고 해서 할 수 있는 직업도 아니고 벌이가 신통찮다고 해서때려치울 수 있는 것도 아닌 것 같다.

  독서의 위기, 출판계의 불황 이야기가 나온 지 오래 됐지만 사정이 나아졌다는 소식은 좀처럼 들리지 않는다. 하지만 이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른 곳이 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읽는 인터넷문학작품이다. 인기가 있는 인터넷작품들은 독자수가 꾸준히 는다.

  “’울었다’, ‘감동적이였다’ 라는 평보다 ‘지쳤을 때 봤는 데 위로가 됐다’는 말을 들을 때 더 기쁘다. 그런 말을 들을 때 ‘내가 멋진 일을 하고 있구나’하고 느낀다.”

  ‘곰세마리’라는 닉네임으로 꽤 오랜 시간을 인터넷소설작가로 지낸 김해(39살)는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은 어린 나이에 결혼과 출산을 경험했다. 아이는 너무나 예쁘고 귀여웠지만 육아를 하면서 그 자신을 잃어가는 모습을 발견했고 20여년을 나 중심에서 살다가 아이 중심으로 맞추면서 산다는 게 너무나 힘들었다고 그녀는 털어놓는다.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자신의 꿈을 제대로 펼쳐보기도 전에 덜컥 엄마가 되여, 나 아닌 다른 생명을 책임져야 하는 엄마의 역할은 무겁고 고된 일이였다.

  “억눌렸던 내 마음을 다독이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나를 잊게 되고 조금 답답할 때가 있었다. 그럴때마다 내 감정을 글쓰기로 집중시키다보면 어느새 마음이 한결 나아니더라”

  처음부터 소설을 쓴 건 아니다. 육아일기, 감정일기를 모이자 사이트에 게재하고 내 자신을 표현하는 블로그를 시작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고 그것이 소설까지 이어지게 됐다.

  자신의 글을 읽고 공감해주는 독자들과의 소통에 빠져 많은 작품들을 인터넷으로 련재를 해오던 그녀의 첫 수상작품은 장편소설이였다. 24만자 편폭으로 줄기차게 써낸 <리혼한 녀자>로 김해는 제1회 가야햐인터넷문학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지난 2015년에는 우연하게 웹사이트에 게재했던 로맨스 소설 <다시 사랑할 수 있을가?>가 한국의 한 웹콘텐츠 사이트의 전자책계약 제의가 들어오면서 지금까지 련재 중에 있다.

  “인터넷에 글을 올리는 자체가 ‘내 글을 봐줬으면’하는 마음이 있는건데 독자들의 관심을 못받으면 힘이 빠질 때도 많다. 하지만 완결까지의 과정에서 경험을 쌓는다고 생가하면 분명히 얻는 게 있다. 한편 한편 쓸 때마다 고칠 점을 새롭게 배워간다. ”

  글 쓰는 일이 마냥 쉬운 작업이 아니지만 결코 놓아버리고 싶지 않다는 그녀다.

  김해는 온라으로 활발하게 작품을 련재하는 동시에 같은 꿈을 꾸고 있는 친구들과 함께문학동아리 ‘11번가’도 운영하고 있다. ‘11번가’ 동아리 회원들은 위챗계정을 통해 자작글릴레이를 이어가기도 하고 의기투합하여 글쓰기를 꾸준히 계속하고 있다.

  유독 로맨스를 즐겨 쓰는 리유에 대해 그녀는 “우리의 삶이 너무 팍팍해서 환상이 필요한 것 같다. 로맨스 소설은 한편의 짧은 꿈 같은 거라서 독자들이 잠간이라도 일상의 무게를 벗고 꿈꾸고 쉬게 해주고 싶다.”고 말한다.

  그리고 지난해 3월, 소설 외의 다른 쟝르에도 과감히 도전하고자 써내려갔던 수필 <딸기>가 《연변일보》에 실리면서 지면에 데뷔하기도 했다. 이어 11월에는 연변작가협회에서 주최한 제1회 중국조선족청년문학상 시상식에서 그녀는 수필 <할아버지 산>으로 은상을 수상했다.

  “글을 쓴다는 건 뭐가 잘된다고 해서 할 수 있는 직업도 아니고 벌이가 신통찮다고 해서 때려치울 수 있는 것도 아닌 것 같다. 쓸 수밖에 없기 때문에, 가슴이 시키는 일이기 때문에 글을 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옹골찬 대답을 내놨던 그녀는 그렇게 글을 쓰면서 꿈이 늘어간다고 말한다.

  자신의 이름으로 된 책도 한권 내보고 싶고 동네에 글 쓰는 이들로 무어진 모임을 꾸려보고 싶기도 하다. 그리고 늙으신 부모님이 살아온 이야기를 쭉 써보고싶기도 하다.

  그리고 지난해 11월 연변작가협회의 추천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또 유일하게 설립된 인터넷작가촌(강소성 항주 빈강 백마호에 위치)에 다녀오면서 그녀에게는 새로운 꿈이 하나 더 생겼다.

  “아직은 인터넷문학 진정한 문학이 아니라는 편견도 있다. 인터넷문학은 이제 이야기산업의 어엿한 중심이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 뛰여난 작품성을 보여주는 인터넷작품들이 있는 데 그 작품성이 기존의 문단에서 얘기하는 작품성과는 조금 달라서 이걸 설명할 수 있는 언어가 있었으면 좋겠다.”

  인터뷰 말미에 그녀는 인터넷창작에 대한 일부 편견을 타파하는 데도 작은 보탬이 되고싶다는 결코 가볍지 않은 꿈도 드러냈다.

  /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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