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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있는 사람에게 기회가 생긴다
//hljxinwen.dbw.cn  2019-01-25 08:14:51

  천진 신항의 '녀선박왕' 월천선무유한회사 김순희 총경리

  (흑룡강신문=하얼빈) 채복숙 기자, 이태운= 개혁개방의 동풍을 타고 천진(天津) 신항에서 국제해운업으로 년간 거래액 2000만달러 성과를 올리며 '녀선박왕'이라 불리운 조선족 녀성이 있다. 할빈 출신의 천진월천선무(越泉船务)유한회사 김순희(56. 사진) 총경리이다.

  상업계에 투신해 날개를 키우다

  1985년 동북림업대학(东北林业大学)을 졸업하고 흑룡강성 림업청 기관에 배치돼 여러번이나 림업청의 모범으로 선정되였다. 그러던 1991년 그녀는 개혁개방의 동풍 속에서 더 높은 인생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단연 상업계에 투신했다.

김순희(중간) 총경리가 회사원들과 함께 업무를 토론하고 있다.

  그녀가 처음 취직한 회사는 한국의 해상무역회사였는데, 주로 수입업무를 하고 있었다. 국제무역에는 '문외한'이였던 그녀는 출근해서는 다른 직원들에게서 허심히 업무를 배우는 한편, 저녁이면 국제무역 관련 책 속에 푹 빠지군 했다. 그리고 휴일이나 명절이면 학원을 다니면서 컴퓨터와 영어 그리고 국제무역에 관한 지식을 쌓았다. 회사 생활에 빨리 적응하기 위해 그녀는 매일 12시간씩 공부하고 잠은 4~5시간만 잔다는 생활지침을 내왔다. 이같은 뼈를 깎는 노력이 있었기에 그녀는 입사 당해에 원자재 오더를 따내 회사에 1억여달러의 수익을 창출했다.

  국제무역 업무에 종사하는 과정, 김순희 씨는 세계경제 일체화의 추세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인생 목표를 세계경제와 련관시켰고 또 이 리념에 따라 보면 수입 업무 한가지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했다. 이에 따라 그녀는 원래 회사에서 사직하고 수출무역회사에 입사했다. 이 회사는 한국의 고급 일용품을 중국 각지의 고급 백화점으로 수출하는 것이 주 업무였다. 일용품은 종류가 많을 뿐만 아니라 관련 수속과 절차가 복잡하고 시끄러웠다. 때로는 납품 기일을 맞추기 위해 밤샘 작업을 했다.

  어느 한번은 밤 늦게까지 일하고 집에 돌아가니 너무 힘들어서 코피가 줄줄 흘렀다. "내가 왜 이렇게 힘들게 일해야 하지?" 그녀의 머리 속에서는 잠깐 후회 비슷한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하지만 꿈을 실현하려면 그만큼 대가가 필요하다는 것을 생각하니 정신이 드는 것 같았다.

  1996년 김순희 씨는 다른 한 한국회사의 초빙을 받아 천진에 해운업 사무소를 설립하게 되였다.

  이것은 또 다른 도전이였다. 우선 현지 지리에 익숙하기에 바빴다. 뒤이어 협력 파트너를 찾고, 해상 운수용 선박을 찾는 등 앞뒤를 돌볼새 없이 분망하게 보냈다. 공상관리, 세무 등 여러 면에서 이런저런 문제점들이 나타났다. 이렇게 옹근 1년을 고생해서야 사무소는 겨우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그녀는 회사 경영의 기본 능력을 쌓을 수 있었다.

  국제해운업의 '바다'서 마음껏 '헤엄치다'

  지난세기 90년대 말, 중국 경제의 신속한 발전과 더불어 국제해운시장도 신속한 확장을 가져왔다. 2003년 김순희 씨는 자신의 첫 회사인 천진월천선무유한회사를 설립했다.

  회사 설립 초기, 그녀는 작은 선박을 임대해 시항(试航)으로 시장을 파악했다. 시항을 통해 전경이 좋은 항선을 파악하면 즉시 선박 임대 기간을 연장하고 출항 회수를 늘렸다. 그녀는 이런 책략으로 일거에 천진 신항으로부터 한국에 이르는 항선에서 성공을 거두었다.

  업무량이 급증함에 따라, 한 항구, 한 항선, 한 경영지점, 한 회사는 이미 기업 발전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없었다. 그리하여 2004년 김순희 씨는 명원(名远) 국제선박대리회사를 설립하고, 선후로 대련(大连), 련운항(连云港), 북경(北京), 탕고(塘沽)에 사무소를 설립, 국내 여러 항구에서 한국, 조선, 러시아에 이르는 여러 갈래 항선을 개척했다. 또한 선후로 5000톤급 선박 2대, 7000톤급 선박 2대, 3000톤급 선박 2대를 임대해 사용했다. 김순희 씨의 해운업무는 신속히 확장되여 년간거래액이 2003년의 3000만원으로부터 근 1억원으로 급증했다.

  하지만 회사는 자체 상선이 없으므로 피동적인 국면에 빠질 때가 많았다. 2007년 김순희 씨는 1200만 원을 투입해 '월성(越成)'호를 사들였으며 잇따라 630만 달러를 들여 8000톤급 '영신(永新)'호를 사들였다. 이같이 자체 화물선이 있게 되자 기업의 실력과 경쟁력이 크게 향상되여 년간 화물 운송량이 150만 톤 이상에, 년간 거래액이 2000만달러 이상에 달했다.

  그러던 2008년 아시아 금융위기가 발생해 국제해운업이 커다란 타격을 받게 되였다. 이것도 새로운 도전이라 생각한 그녀는 기구를 간소화하고, 부차적인 업무를 줄이고, 항선을 정간하고, 화물선을 팔아버리는 등 조치를 취하므로써 여러가지 위기들을 지혜롭게 극복해 냈다.

  "꿈이 있는 사람에게는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노력할 수 있는 원동력이 있습니다. 또 그렇게 노력하다 보면 자연히 기회가 생깁니다" 이는 김선희 씨의 좌우명이다. 그녀는 지금 '월천선무'라는 이 브랜드를 더 발전시키고 사업에서 새로운 기적을 창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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