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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조선족의 따듯한 어머니, 든든한 보호자 –김숙자
//hljxinwen.dbw.cn  2018-12-06 15:22:55
 
 

  "한국 미디어 속 조선족 편견에 20여년 쌓아온 노력 물거품 될까 우려"

  (흑룡강신문=하얼빈) 정명자 김동파 기자= 1992년 중한수교 이후 조선족들이 한국에 본격 류입된지 26년을 내다보는 지금 '우리 조선족들이 없으면 한국경제가 굴러가지 못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그러나 한국사회의 어엿한 구성원이 된 우리 조선족들을 바라보는 시각은 여전히 긍정과 부정이 엇갈리고 있다.

  "조선족들은 문화적인 방향, 생활 습성, 법률적으로 한국 원주민과의 차이가 많다. 작은 일부터 보면 쓰레기 무단 투기로 인해 중국 사람들의 시민의식 수준이 낮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부정적 시각이 시작된것으로 보인다. 또 일부 중국조선족들의 극악 범죄, 살인 사건 등이 발생되다보니 사회적으로 이슈화될 때마다 모든 조선족들이 이렇다(잠재적 범죄자)라는 여론이 형성됐다. 그러나 사람 사는 곳에는 범죄가 있기 마련이고 100%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장담을 못하지 않느냐. 하지만 다른 사람으로부터 존중을 받으려면 나 자신을 먼저 바꿔야 한다."

  지난달 초 기자와 만나 중한수교이후 조선족이 가리봉동으로부터 대림동에 이르기까지의 어제와 오늘
더 나아가 상생의 래일을 말하고 있는 김숙자(63) 재한동포총연합회 회장. /정명자 기자

  김숙자(63) 재한동포총련합회 회장은 지난달초 기자를 만나 조선족에 대한 한국 사회의 편견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이러한 부정적인 시각이 자리잡힌 우리 중국조선족들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우리 조선족 단체들이 많이 생겼고 26년동안 소양교육 등 많은 노력을 해왔다. 또한 이러한 단체들이 모여 어떻게 하면 조선족들이 하루빨리 한국사회에 적응하고 더 나아가 한국인과의 관계 개선, 법률 상식 습득 등으로 한국사회에 인정받을 수 있는지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

  "지금까지 10여년간 자률방범대를 운영해왔고 자원봉사단도 꾸려서 거리를 청소하며 우리 조선족들에게 대한 잘못된 인식과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죠. 아침에 일찍 나와서 거리를 살폈고 저녁 늦게 나와서도 거리를 돌아봤어요. 하여 한국 원주민들이 조선족에 갖는 시선이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부득이하게 일어나는 한두가지의 사건사례로 인해 우리의 노력이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됐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해 여름 영화 '청년경찰'의 상영중지와 공식사과를 촉구하는 김숙자 회장(좌4)과 중국 조선족 및 대림동 주민들. /자료사진

  김 회장은 지난해 여름 한국내에서 인기를 끌었던 영화 '청년경찰' 상영 당시 조선족 단체들이 "중국조선족을 범죄집단으로 묘사했다"며 제작사를 항의 방문한 사실을 언급하며 "10여년 전에 발생한 사건의 기억때문에 편견이 고착화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디어의 과장된 묘사때문에 우리 조선족들이 25년간 쌓아온 노력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될가봐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한국 원주민들은 조선족에 대한 안좋은 편견이 있지만 현재는 이러한 관계를 뗄려고 하여도 뗄 수 없다. 원주민들이 우리 조선족들을 안받아들이겠다고 하면 자신들의 집이 텅텅 비여있게 되는 원인도 그 중의 하나이다.

  김 회장은 1996년 중국 길림성 연길에서 한국에 들어와 자그마한 중국 식당을 차리며 한국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그동안 조선족들의 '연착륙'을 돕고자 많은 활동을 해왔다. 우선 자신을 중국에서 온 조선족임을 알아본 원래 살던 한국 원주민들에게 식자재를 부당한 가격에 구입하는 등 차별을 받으며 겪었던 시행착오를 다른 조선족들이 될수록 겪지 않게 하려고 상인회를 조직했다.

  이 조직은 2007년 총련합회로 확대됐고, 현재 한국전국내 회원 1만 6800명에 14개 지회를 둔 한국내 유명 중국조선족 단체로 성장했다.

  그 뒤로 매년 한글날이 되면 김 회장은 회원들과 한글날 행사를 치렀으며 현재까지 9년 이어왔다. 매번 행사를 치를때 한국원주민들은 지켜봐왔고 어느해 국회위원의 제의로 한국에서 다시 공휴일로 재지정이 확정되었으며, 2013년부터 정식으로 다시 공휴일로 되었다.

  김 회장은 "한국 원주민과의 서로간 의사소통이 가장 큰 문제점이다."면서 "우리 조선족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문화와 한국어 교육 등에 매진했고 지금도 이것을 견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7년부터는 조선족로인을 위한 경로당 건립에 애쓰기도 했다. 당시 활동장소가 없어서 길에서 장기를 두던 조선족로인의 교통사고를 목격한 것을 계기로 조선족 경로당을 건립하기로 결심을 하고 그간 자신이 식당을 운영해 모은 10억원을 쏟아부었다.

  그 결과 "한국인 로인이 많은 경로당에 눈치가 보여 못간다"던 조선족로인들을 위한 경로당이 건립되기 시작했고, 현재는 구립, 시립 9곳 등 서울과 경기지역에 16개의 경로당이 운영중이다.

  재한조선족의 한국생활 정착을 도와 준 활동을 인정받아 재한동포총연합회 김숙자 회장이
2017국민추천포상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자료사진

  이외 김숙자 회장은 2017년 재한조선족 중에서는 최초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바 있다. 그는 한국내 거주하는 재한조선족들의 따듯한 어머니이자 든든한 보호자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건 나 혼자의 영광이 아니라 우리 100만 조선족의 영광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수상 소감을 밝혔었던 김숙자 회장은 한국내 거주하는 재한조선족들의 복지와 교육, 문화 적응, 한국 사람들과의 소통과 취업 등, 한국내에서 생활하는 모든 것에 대해 철저히 준비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으며 조선족들이 한국내에 잘 정착하여 한국국민들과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의 미래 비전까지도 제시하고 있다.

  또 재한동포련합회는 현재 가장 중점적인 문제 중도입국 청소년을 위한 문화센터 건립을 계획 중이다. 김 회장은 "조선족과 한국 사회를 잇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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