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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타운에서 인생을 되새겨보다
//hljxinwen.dbw.cn  2018-07-06 09:20:20

칭다오 70멍멍이팀 장미타운 관광

장미타운에서 단체사진을 남겼다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어딘가로 떠날때 항상 마음이 설레인다. 하물며 가는 그곳의 산과들에서 언제나 자신을 반겨주는 장미꽃이 있다면 더더욱 설레이는 마음이 된다.

  또 항상 함께 웃고 떠들수 있는 마음편한 동갑 멍멍이들이 있다는게 생각만 해도 즐겁고 웃음집이 흔들흔들 거린다.

  그런데 이렇게 마음 편하게 나들이를 할수 있은것이 언제부터였던가? 돌이켜보니 모두가 70멍멍이모임 덕분 때문인거 같다.

  7월 1일 오전 70멍멍이모임 20여 명이 이런 마음을 안고 통일버스를 타고 도착한 곳이 지모시 영산진에 위치한 장미타운이다.

  2000여 무의 땅에 장미를 테마로 하여 세운 이 관광지는 왕씨성을 가진 당지 한족이 인민페를 저그만치 1억위안 투자하여 건설한 것이라고 한다.

  빨강, 분홍, 주황, 흰, 노란색 장미꽃들이 산과 들에서 활짝 핀 채로 멍멍이들을 맞아준다.

  장미를 최초로 재배한것은 기원전 2000년전 바빌론 왕국이라고 한다. 로마시대에는 장미를 증류해 얻은 향료가 귀족들의 생활필수품이 되기도 하였다.

  장미는 16세기경 프랑스와 영국에서 식물로 키웠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그 종류가 15000여 종이 넘는다고 한다.

  장미는 다양한 색깔만큼이나 그 의미도 다르다. 빨간 장미는 ‘정열적인 사랑, 불타는 사랑’, 분홍 장미는 ‘행복한 사랑, 사랑의 맹세, 영원한 사랑’, 주황 장미는‘수줍음, 첫사랑의 고백’, 흰 장미는‘순결함, 청순함’ 등을 의미한다. 노란 장미는 ‘성취, 질투, 시기’ 등 조금은 안좋은 의미를 지니고 있기에 연인간에 선물하지 않는다고 한다. 파란색 장미는 ‘기적, 포기하지 않는 사랑’, 초록장미는 ‘고귀한 사랑’, 보라색 장미는 ‘불완전한 사랑, 영원한 사랑’이라는 상반된 의미도 갖고 있다. 다른 꽃들은 이른봄에 반짝 피고 지는 반면에 장미는 늦봄에 개화하기 시작하여 6월 7월에까지도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장미타운에서 70멍멍이들을 반겨준 장미꼿들은 비록 만개시기를 조금 지났지만 더욱 성숙되고 노련한 황홀한 자태 그대로였다. 청춘시기를 넘어 이제 내일모레이면 인생의 오학년에 입할할 70년도 출생의 멍멍이들과 흡사한 모습이어서 더욱 애정이 갔다.

  모두들 화사한 장미꽃들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느라 여념이 없다. 세월과 시간의 흐름을 망각한 듯 천진한 낭만과 감성이 흐르는 젊은 나이로 되돌아간 기분이다. 저 멀리 하늘위에 햇솜같이 뭉게뭉게 떠도는 흰구름, 장미타운내에 멋스레 만들어놓은 커다란 풍차 모두가 사진속의 훌륭한 배경으로 되기에 손색이 없다.

  작열하는 화창한 태양볕아래서 모처럼 2인 1조의 시원한 물놀이로 더위를 밀쳐내고 나니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난다.

  사랑과 낭만이 흐르는 이곳에 어찌 맛있는 음식과 미주가 없으랴.

  모두들 시원한 그늘에 A, B 두개조로 갈라 앉아 집에서 정성껏 싸온 도시락뚜껑을 열었다. 도라지, 무우, 파무침, 장조림, 돼지족발, 백숙에 싱싱한 오이, 상추, 도마도가 어느새 보는 이의 미각을 자극한다. 독한 배갈에 컬컬한 막걸리, 시원한 캔맥주가 목을 적셔준다. 특히 권명화씨의 된장맛에 홀딱 반한 고금영 여성회장과 이동옥씨가 된장 뺏아 먹는 장면, 살림을 똑부러지게 하는 70멋진미녀들이 손수만들어 온 음식도 넘 짱이었다.

  특히 한밤중에 친구들한테 시원한 음료수를 마시게 하려고 음료수를 냉장고에 얼궈서 들고 온 이번 행사 총담당 박준동씨, 활달하고 멋스런 최화매, 김홍화 두 여성 팀장을 위수로 하는 제 3봉사단의 고마움을 피부로 느끼게 하는 장소이기도 하였다.

  참석은 못했지만 내내 마음에 걸러 전화를 몇번이나 하면서 시간맞춰보러 애썼던 오영란 전임회장. 다른 친구들과의 약속을 뒤로 하고 이전 모임에 따라 나선 최금화 전임회장…

  70멍멍이팀 모임의 박진희 회장은 여려분과의 매 한번의 설레임과 만남에 감사하고 당신들의 참여가 가장 큰지지라고 생각하고 다음에는 더욱 많은 기쁨과 행복을 줄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기쁨의 인사말을 했다.

  이제부터는 즐거운 오락시간, 두 조로 나뉘어 남자가 여자에게, 여자는 남자에게 화장을 해주는 시간이다. 잠깐사이 서로가 빠알간 립스틱으로 물든 입술을 서로 가리키며 낄낄 웃어대는 모습에 금년 반년에 쌓였던 스트레스가 어느새 구중천에 날아가 버렸다.

  이어 바줄 넘기기, 어릴적 학교때 해보고 못해본 즐거운 추억의 놀이이다. 비록 몸체가 무거워져 민첩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전원이 자력으로 줄 넘기기 도전에 성공했다.

  이러한 현장의 사진과 동영상들이 실시간으로 70위챗방에 뜨자 난리가 났다. 부득이하게 참가하지 못한 친구들의 후회와 탄식 감탄이 줄줄 이어진다.

  이외에도 재미나는 여러가지 오락절목이 진행될 때마다 행사장은 깔깔 웃음소리와 환호소리로 시종 즐거운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사가 끝난 후 일행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귀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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