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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간, 22회째 이어오는 중국조선족로인바둑대회
//hljxinwen.dbw.cn  2018-07-04 08:44:21

  25년간, 22회째 이어오는 중국조선족로인바둑대회

  길림성조선족바둑협회 설립 25주년 기념대회 장춘서

  (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조선족로인바둑대회를 무려 22회째 이어오고 있다는것은 참으로 대단한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지난 29일 길림성조선족바둑협회가 설립 25주년 기념대회와 함께 제 22회 중국조선족로인바둑대회가 장춘설월산호텔에서 2일간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장춘시조선족로인협회와 길림신문사에서 주최하고 길림성조선족바둑협회와 장춘애청자애독자협회에서 주관했다.

  조선족바둑 성과 자랑스럽다

  길림성조선족바둑협회 김수영회장은 조선족바둑 남녀선수가 국내에서 1등을 따내고 또 세계대회에서도 1등을 따낸 성과를 회고하면서 “현재 중국조선족의 바둑양상은 직업선수의 성과에서나 어린이바둑양성에서나 모두 자랑스러운 성과를 올리고 있다.”면서 “바둑에 대한 선전의 강화, 바둑보급의 보편화, 바둑대오의 부단한 성장 등 여러 면에서 우리가 해야 할일은 많고 임무가 무겁다”고 밝혔다.

  이날 주최측과 참가한 기수 일동은 길림성조선족바둑협회 창시인이며 장장 25년간 거이 혼자의 힘으로 중국조선족바둑 및 바둑 및 조선족로인바둑의 보급과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한 김수영회장한테 공로패를 수여했다.

  김수영(좌)회장한테 공로패를 수여했다

  길림성공자학회 회장이며 길림성조선족바둑협회 고문인 궁극박사는 이날 축사에서 바둑사업, 바둑정신, 바둑리념 등 세가지 부분으로 나누어 25년간 길림성조선족바둑협회가 길림성 및 중국의 조선족바둑의 발전에서 이룩한 성과에 대해 긍정했다.

  길림성공자학회 회장이며 길림성조선족바둑협회 고문인 궁극박사

  불편한 몸으로 쌍지팽이를 집고 단동에서 오신 88세의 김려삼로인은 제1회 대회부터 한번도 경기에 빠지지않은 분인데 이번 바둑대회에서 을급조 1등을 따냈다. 한번은 바둑대회를 가는 기차를 놓치자 택시를 잡아타고 몇시간만에 기차를 따라잡아 대회에 끝내 도착한 이야기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지금도 앓아누워도 바둑놀자는 사람만 있으면 벌떡 일어난다”는 김로인은 바둑이 심신건강에 최고의 스포츠라면서 “지금부터 배워도 늦지 않다”고 많은 조선족들이 바둑대오에 가담할 것을 요청했다.

  88세의 김려삼로인

  두가지 큰 애로 ...앞으로 각지 로인협회와 적극 협렵

  현재 조선족바둑에서 존재하는 두가지 큰 문제는 대오발전과 자금문제 등이다.

  바둑협회에서 만든 25주년 영상자료를 소개하면서 김수영회장은 “그동안 수상자들의 명단을 보면 많은 분들이 타계하시면서 바둑경기 참가자들이 점점 적어지고 있다”며 가슴아파 한다.

  그동안 조선족로인바둑대회 경비는 김수영회장이 인맥을 통하는 형식으로 단체나 사회의 후원을 통해 해결했다. 경비를 최대한 절약하면서 오늘까지 이어올수 있었다.

  이번 행사 경비는 개인의 후원금으로 해결하고 장춘설월산호텔에서 대회에 여러가지 혜택을 제공하고 연변오덕된장술 공장 리동춘회장이 대회에 술을 제공하는 등 사회적 도움도 있었다.

  이번 대회경비는 장춘의 바둑애호가 최경호로인 부부가 해마다 경비때문에 동분서주하는 김수영선생을 일을 보고 아들 최수복선생에게 알려 2만원의 사비를 후원금으로 내놓았다.

  최경호로인 부부

  한때 길림성바둑대회 우승이였던 최수복선생은 현재 남방의 한 기업에서 근무하는 출근족이지만 조선족로인바둑대회의 사연을 듣고 감동되여 돈을 보내온것이다. 이번 바둑대회에 사비를 후원한 최수복선생에게 감사패를 수여, 최경호 김경자 부부가 대리로 감사패를 받았다.

  김회장은 다음기부터는 각지 조선족로인협회와 손잡고 대회를 개최해 보다 항구적인 조직체계를 갖추며 초청경기나 단체경기 등 형식을 통해 각지의 참가적극성을 제고하련다고 타산을 밝혔다. 이렇게 되면 로인협회 조직의 힘을 빌어 바둑선수 확대와 자금문제 해결 등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을수있다는 것이다.

  경기결과

  연길, 심양, 단동, 통화, 길림, 장춘에서 온 선수들이 2일간 진행된 경기를 거쳐 갑조에서 1등 권종영(심양) 2등 최경호 (길림) 3등 리철호(장춘) 4등 원운철 (장춘) 5등 김광우 (통화) 6등 윤윤진(길림대학) , 을조는 1등 김려삼(단동) 2등 김수영(장춘) 3등 박상화(구태) 4등 원병찬(심양) 5등 권태선(류하) 6등 정영호(심양) 이며 박충식(연길)이 원로상을 받아안았다.

  이날 행사에는 길림성바둑협회, 길림성공자학회,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 장춘시조선족사회과학자 협회, 장춘시조선족새일대관심협회 등 기관과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설립기념을 축복했다.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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