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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조선민족사학회 회원대회 북경에서
//hljxinwen.dbw.cn  2018-07-03 09:20:00

  (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조선민족사학회(아래 사학회로 략칭) 제3기 회원대회가 6월 30일부터 7월 1일 오전까지 북경에서 열렸다. 회의에서는 새 임기 리사회를 선거하고 2018 학술년회 연구토론을 벌렸다.

  회의전 지난 6월 17일에 서거한 전국정협 전임 부주석 조남기에 대한 묵도가 있었다.

  회의에서는 투표를 거쳐 사학회 회장이며 중국사회과학원 민족학 및 인류학 연구소 연구원인 정신철을 새 임기 회장으로 재선했다. 임기는 5년이다. 사학회에서는 또 산동라봉복장유한회사 리사장 리상철을 리사장으로 한 새 임기 기업운영리사회 리사회를 구성하고 임명장을 발급했다.

  ‘새 시대 조선족연구가 직면한 중요과제와 그 방향’을 주제로 중앙민족대학에서 펼쳐진 이번 학술대회에서 국가민족사무위원회 리론정책연구실 순시원 리홍걸과 중국사회과학원 력사연구소 연구원 리화자가 기조연설을 했다.

  리홍걸은 “조선족들은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각인(铸牢)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사학회에서는 사회전변기의 조선족의 새로운 모순을 정확히 지적하되 조선족을 중화민족의 일원이란 차원에 올려놓고 연구실천활동을 전개할 것을 감명깊게 제시했다.

  회의 기간 회원들은 40편의 론문을 발표하고 조를 나누어 조선족의 력사와 유산, 문화, 교육, 사회, 주거생활, 조선반도 관련 등 열점문제를 두고 열렬히 토론했다. 토론자들은 “조선족은 중화민족의 일원이다. 중화민족공동체인식을 각인시키는 것을 주선과 평가기준으로 삼아 새 시대 민족사업을 어떻게 틀어쥘 것인가”, “조선족의 다언어 우세와 다문화 우세를 살려 어떻게 글로벌시대에 적응하고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에서 우세를 발휘할 것인가”, “조선족중소학교 교장의 리념은 곧 학생들의 자질이다. 교장에 대한 과학적인 양성을 해야 한다” 등 화제와 관점을 쏟아내며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토론했다.

  사학회는 지난 몇년 산하에 조선족발전전문위원회, 홍광정신교육전문위원회, 한락연연구전문위원회 등 분기구를 설립한 데 이어 올 1월 조선족주거문화전문위원회를 설립하고 이날 정식 발표했다.

  조선족주거문화전문위원회는 길림건축대학에 두고 이 대학의 부교장이며 교수인 장성룡이 전문위원회 주임을 맡았다. 사학회는 명년 학술년회를 길림건축대학에서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사학회의 금후 연구중점에 대해 정신철 회장은 전문성 연구를 강화하고 조선족향촌지(志)를 만들며 산해관이남 지역에서의 조선족의 력사유적을 찾아내는 등 실제적인 문제를 연구하고 대담하게 혁신하여 조선족연구를 한단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동북수전생산의 개척자가 조선족인 것을 모르는 것이 유감”이라며 동북에서의 조선족의 수전개척과 조선족의 공헌 면의 연구와 홍보가 부족한 것이 안타깝다며 이 면의 연구활동을 활발히 조직하려는 타산을 내보였다.

  사학회에서는 점차 소실되여가고 있는 조선족향촌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조선족‘향촌지’ 발굴, 정리, 편찬 사업을 학회의 큰일로 삼고 틀어쥐고 있다.

  2015년 《길림성 안도현 석문진 차조촌지(茶条村志)》의 출판발행은 조선족농촌지 연구사업을 촉진시켰으며 인솔과 시범을 보여주었다는 데 의의가 컸다. 그러나 경비가 따라가지 못해 향촌지 조사와 편찬사업의 진도가 나가지 못하고 있다고 정신철 회장이 터놓았다.

  사학회는 정기적으로 년회를 조직하고 해마다 론문집(《조선족연구》)을 발간하여왔다. 절강공상대학에서 ‘이민시각으로부터 본 조선족의 력사와 현실’, 장백조선족자치현에서 ‘중국항일전쟁과 조선족’, 연길시에서 ‘인물로 보는 조선족력사’, 북경에서 ‘조선족열점문제’를 주제로 학술년회를 조직했다.

  학술년회외에도 비정기적으로 전문연구토론회를 조직하여 조선족사회발전과정에서 나타난 중요과제를 중점 탐구하였다. 례를 들면 ‘조선족매체와 신매체의 진흥’, ‘조선족농촌발전과 토지권한 확정문제’, ‘도시 조선족사회 발전에 대한 조선족기업의 작용과 영향’을 들 수 있다.

  사학회에는 관련 연구기지를 건립하였다. 이를테면 조선의용군 오가황소학교회의 및 조선군정대학 련합졸업식 옛터 소재지인 심양시 우홍구 오가황조선족중심소학교에 ‘중국조선족혁명투쟁사 교육연구기지’, 안도현 석문진 차조촌과 흑룡강성 녕안시 강남조선족만족향 명성조선족촌에 ‘조선족향촌연구기지’, 길림성 반석시홍광중학교에 ‘홍광정신교육연구기지’, 화룡시당안관에 ‘한락연연구기지’ 등 연구기지를 세웠다.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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