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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장마철에는 오메가3ㆍ비타민AD로 면역력 키우세요
//hljxinwen.dbw.cn  2018-06-27 09:21:21

  -여름철, 장마까지 겹쳐 덥고 습하면 면역력 떨어져

  -‘유행성 결막염 예방’ 비타민 A, 녹황색 채소에 많아

  -‘항산화 영양소’ 비타민 D, 천식 예방…연어 등 함유

  (흑룡강신문=하얼빈)우리 나이로 두 살 된 딸을 키우는 주부 이모(33ㆍ여) 씨는 장마가 시작됐다는 소식에 걱정부터 앞선다. 딸을 낳고 첫 해인 지난해 여름, 별다른 준비 없이 장마를 맞았다가 낭패를 봤다. 딸이 피부 습진, 아토피 피부염, 수족구병 등으로 고생했기 때문이다. 당시 이 씨는 “장마철에 잘 번식되는 세균이 면역력이 약한 아기에게 치명적”이라는 의사의 말을 들었다. 그는 “올해 여름에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고민”이라고 했다.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면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26일 오전에는 전국에 장맛비까지 내리며 올해 장마의 시작을 알렸다. 이처럼 덥고 습한 여름에는 식욕과 체력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에어컨 등의 영향으로 실내ㆍ외 온도 차로 큰 탓에 체온 변화도 급격히 온다. 면역력이 감소해 몸 곳곳에서 이상 신호가 나타날 수 있어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럴 때 각종 여름철 질환을 예방하려면 몸에 좋은 영양소 섭취를 통해 기초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필수다. 오메가3지방산, 비타민 AㆍD 등이 면역력을 키워 주는 대표적 영양소다.

  ▶유행성 결막염 예방에 비타민 A ‘효과’= 안구건조증은 건조한 날씨의 영향으로 겨울에 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여름에도 선풍기, 에어컨 등의 냉방 기기 사용으로 실내 환경이 건조해지므로 안구건조증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평소보다 건조 증상이 심해졌다면 오메가3지방산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의 류익희 원장은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지방산은 눈의 망막, 신경조직, 눈물층에 다량 분포해 있는 영양소”라며 “건조한 눈을 개선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했다.

  다만 오메가3지방산은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식품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시금치는 오메가3지방산이 풍부한 대표적인 음식이다. 황반을 구성하는 성분인 루테인도 다량 함유되어 있어 꾸준히 섭취하면 눈을 촉촉하게 하는 것은 물론 눈 노화 예방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음식만으로 모든 영양소를 섭취하기 어려우므로 영양제나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류 원장은 “눈은 한 번 시력이 나빠지면 회복되기 어렵기 때문에 평소 루테인, 비타민 등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안 질환으로 유행성 결막염을 빼놓을 수 없다. 흔히 어린이가 수영장에 다녀오면 생기는 질환이기도 하다. 류 원장은 “유행성 결막염은 눈의 흰자를 둘러싸고 있는 결막과 각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라며 “감염병인 만큼 몸의 방어 기능인 면역력을 높이면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눈의 비타민’이라고 불리는 비타민 A는 각막 표면과 시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 눈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영양소로, 유행성 결막염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비타민 A도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으로 보충할 수 있다. 비타민 A는 여름 제철 과일인 수박은 물론 파프리카, 오렌지, 토마토에 풍부하게 들어 있다. 브로콜리, 파슬리 같은 녹황색 채소에 함유된 카로틴도 비타민 A로 변환돼 눈 건강에 도움을 주므로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항산화 영양소’ 비타민 D, 천식 예방에 도움 = 냉방 기기 사용으로 실내ㆍ외 온도 차가 큰 요즘 같은 시기에는 천식 같은 호흡기 질환에도 노출되기 쉽다. 천식은 한 번 발병하면 평생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식습관 개선으로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호흡기, 환절기가 약하다면 비타민 D를 챙겨 먹는 것이 좋다. 체내 면역력을 강화해 주는 항산화 영양소로 알려진 비타민 D는 기도의 산화와 염증을 막아 천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전문의들은 충고한다. 비타민 D는 연어, 고등어, 계란 노른자 등 동물성 식품은 물론 표고버섯, 목이버섯 등 식물성 식품에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여름철 코감기가 오랫동안 낫지 않는다면 축농증일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 축농증은 콧구멍 주위 얼굴 뼈 속에 있는 빈 공간인 부비동에 생긴 염증으로, 염증을 완화해 주는 식품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염증 완화 식품에는 마늘과 키위가 있다. 마늘의 주성분으로 알려진 알리신은 항염증ㆍ항균 효과가 탁월하고, 키위에는 항산화 역할을 하는 비타민 C 함유량이 오렌지의 2배, 비타민 E 함유량은 사과의 6배에 달한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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