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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태석 교육수필]원생태교육에 대한 갈망
//hljxinwen.dbw.cn  2018-06-22 08:53:01

  (흑룡강신문)일전에 이런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다. 모 중학교에서 발생한 일이다. 갑자기 예고도 없이 정전이 되자 어떤 일이 발생했겠는가? ---"언제 전기가 온답니까? PPT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오후 마지막교시전에 전기가 오겠지요. 오후 시간으로 수업을 바꿔주십시오. 과당련습용 문제를 프린트 못했는데 어떻게 수업을 하랍니까? PPT를 정성스레 만들었는데 하나도 써먹을수 없습니다. …" 이런 웃지도 울지도 못할 일이 무엇을 단적으로 말해주는지 구구한 해석이 필요없을것이다.

  또 이런 현상도 간과해서는 안될것이다. 특히 문과공부를 하는 고3학생들에게서 흔히 볼수 있다. 소위 지식계통정리, 단원지식정리를 하는데 자체로 도표와 체계를 정리하면서 공부하는것이 아니라 이미 완성된 도표를 채색으로 인쇄한것을 가지고있는 학생들이 많다. 또 그런것을 보배처럼 여기면서 학생들에게 추천하는 교원들도 많다. 자기 손으로 만들어야 함에 그 가치가 있음이 절실히 요청되는 대목이라 본다.

  그리고 참관수업을 해보면 PPT 화면을 바꿔대는데 참관수업을 하는 교원들은 하나도 완정하게 필기할수가 없다. 한 교원이 40분시간에 번지는 PPT를 헤여보았더니 무려 32번이라는것이다. 그러니 학생들이 그 과당에 무엇을 할수 있었겠는가?

  아래 이야기는 우리에게 큰 계시를 준다.

  제xx기 전국인민대표대회때, 한 펴벽한 곳에서 온 인민대표가 소조토론회의때 눈물을 머금고 아래와 같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전교 학생이 10여명되는 편벽한 산골학교의 한 녀교원이 분필이 없어서 손가락에 물을 찍어 평평하지도 못한 칠판에 글을 썼다는것이다. 그 녀교원의 손가락은 날마다 물에 허옇게 퍼지군 했고 몇년이라는 세월의 흐름에 따라 손가락이 변형되기까지 하였단다. 놀라운 기적은 그가 가르친 학생들은 학습성적이 뛰여나 모두 상급학교에 우등생으로 진학하였고 그들의 민첩한 사유력은 사람들을 놀래웠다는것이다. 왜 그랬을가? 물로 글을 쓰니 인차 말라 없어질것은 당연한 일인것이다. 그러기에 교원은 교수준비

  를 알심들여 한것은 물론, 칠판에 몇글ㅈ를 어떻게 쓰겠다는 판서까지 얼마나 심혈을 기울였겠는가? 그리고 사유의 매 단계마다 그에 따른 판서였겠으니 얼마나 효률적이였겠는가? 따라서 학생들도 글 마르기전에 인츰 필기해야 하고 리해해야 했으니 고도로 되는 주의력으로 사고했겠는가를 짐작할수 있다. 그 녀교원이 그 한 시간의 수업 효과를 위해 조급함, 기쁨 등의 표정을 한번 상상해보시라!

  그후 한 소설가가 이것을 소재로 소설을 썼는데 결말은 더욱 놀랍다.

  "그후, 그 녀교원의 손가락에서는 티없이 맑디맑은 샘물방울이 떨어졌다"는것이다.

  모래함지에 나무가지로 글을 쓰면서 천자문을 익히던 시절, 분필이 없어 물을 손가락에 찍어 수업한 눈물겨운 녀교원! "오염되지 않은 원생태교육이 그립다!" 분명히 밝힐것은 현대화교수수단이 적용을 보인하는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과당교수에서 너무 빈번하게 변하는 PPT의 범람을 두고 어느 한 교장은 환등을 좀 많이 써라고 충고하는것을 들은 기억이 있다. 자기(교자)만의 각도에서 그토록 여유작작한 자세로PPT를 번지는 교원, 애들이야 리해하건 말건, 필기하건 말건 말 타고 꽃구경, 수박 겉 핥기식으로 전람식으로 수업을 마치는 그 자세를 반성해야 함이 절실히 요청된다. 애들과 함께 지식탐구의 과정에 파묻혀 사유과정에서 마찰의 불꽃을 튕기고 부딪치며 필요한 모는 세우고 불필요한 모는 깎아내면서 융합점을 찾는 그런 과정이소중한것이다.

  미국 심리학가 앨버트 메라비언의 메라비언의 법칙을 곰곰히 되새겨보는것이 바람직하다.한 사람이 상대방으로부터 받는 이미지는 시각이 55%, 청각이 38%, 언어가 7%에 이른다는것이 그 법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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