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에 대한 특강을 하고 있는 김청송 박사
(흑룡강신문=옌타이)박영철 기자=대부분 질병은 잘못된 생활습관에서부터 시작된다. 특히 병에 걸린 후 식이요법과 꾸준한 운동이 필수다.
옌타이 황금돈우회(71년생)에서 주최하고 흑룡강신문사 옌타이지사가 후원한 ‘건강과 삶’ 특강이 24일 오후 옌타이 문화창의산업구 3층 회의실에서 진행, 옌타이조선족노인협회 홍석주 회장, 옌타이조선족여성협회 김옥춘 회장, 옌타이조선족게이트볼협회 최동극 회장을 비롯한 내빈과 단체회원 및 옌타이거주 조선족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황금돈우회 이영화 회장은 “이번 특강이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차세대 양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무료강좌에 첫 강사로 옌타이시에서 20여년 미치과를 운영해온 이영화 원장이 ‘치아 관리 및 이모저모’ 제목으로 강연을 하였다. 이 원장은 정확한 칫솔 방법과 치아관리, 충치예방방법, 임플란트 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였다.
이어 옌타이빈주병원 김청송 박사가 ‘당뇨병, 달콤한 살인’이란 주제로 당뇨병 예방, 치료방법과 식이요법, 운동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김 박사는 당뇨병환자들에겐 네다리(소·돼지고기)보다 두다리가(닭·오리)좋으며 두다리보다 한다리(버섯종류)가 더 좋은데 한다리보다 무다리(바다물고기)가 더 좋다고 형상적으로 설명하여 청중들의 박수를 받기도 하였다.
끝으로 옌타이대학 생명과학학원 신경우 박사가 ‘보건식품 사기 방지법’이란 제목으로 보건식품과 의약품 식별방법과 보건식품에 쓰이는 원료, 각종 식품허가증에 대한 식별방식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2015년에 설립된 옌타이돈우회는 초창기 8명 멤버로부터 현재 20여 명 회원으로 성장, 2016년에 사과, 찐방, 버섯 등을 조선족노인협회에 지원하고 정기적으로 볼링, 축구시합, 등산대회를 진행하는 등 지역봉사와 친목행사를 많이 조직해왔다.
옌타이황금돈우회는 올해 이번 특강을 시작으로 5월에 옌타이지역 띠모임친목회를 조직하고 7월 해변가 배구시합, 9월 농장체험, 12월 송년회 등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