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로그인 ·회원가입 ·정보수정 | 일간지 | 주일특간 | 한국판 | 다국어무역 |   
 
   ·中文 ·English ·俄文 ·日文
 
    전체기사  |  흑룡강  |  정치  |  경제  |  사회  |  한민족사회  |  국제  |  진달래 작가방  |  톱 기사  |  사설·칼럼  |  기획·특집 PDF 지면보기 | 흑룡강신문 구독신청
您当前的位置 : > 사회 > 로년
[흘러간 세월]난로불도 제대로 못얻어쬐던 그 생각을 해서
http://hljxinwen.dbw.cn  2017-11-15 10:02:56

  (흑룡강신문=하얼빈) 중학교 1학년을 다닐때의 일이다.당시는 겨울철이면 교실마다 난로불을 지펴 열을 보장했다. 그래서 겨울철엔 교실의 난로불이 어떠한가에 따라 학생들의 학습정서가 죄우되였는데 난로불이 잘 타지 않아 춥고 어수선한 날엔 공부도 잘 안되였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아무리 교실의 난로불이 잘타도 나는 늘 추워있었다. 그것은 내가 몸이 약해 누구보다 추위를 더 잘타기때문이 아니요 솔직한 고백이지만 처음 일학년을 다니던 그 겨울엔 동학들에게 왕따를 당하여 난로불조차 제대로 얻어쬐지 못했기때문이다. 당시 나는 학급에서 제일 키가 작고 어린데다 또 얼굴이 못나기까지 하여 보편적으로 동학들의 외면을 당했다.

  게다가 당시 나는 학교와 아주 가까운 기숙사에 있은것이 아니라 학교에서 퍼그나 멀리 떨어진 곳의 한 친척집에 기숙하면서 아침마다 걸어서 학교에 가군했는데 가정생활이 곤난하다보니 두터운 솜옷을 입지 못했고 그해는 12월인데 그때까지 아직 여름운동화를 신고있었기에 학교에 도착하면 몸도 그렇지만 발이 몹시 시렸다.그런 상황에서 난로불이라도 넉넉하게 쬘수있다면 금시 얼었던 몸이 확 풀리련만 늘상 얼굴에 성애를 잔뜩 달고 교실에 들어서는 나를 보면서도 얼굴이 뻘겋토록 난로불을 독차지하고 앉아있는 몇몇 힘이 세고 덩치가 큰 학생들은 내가 너무 얕잡아보였는지 선뜻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그런데다 나 역시 배짱이 없고 비위가 약해 감히 같이 쬐자고 끼워들지 못하니 늘 추워야했던것이다. 겨울추위가 우심한 어떤날은 손이 시리다못해 곱아들어 필도 제대로 쥘수없는 날도 있어 겨울철 학교에 가는것이 매우 고통스러웠다.

  하지만 추위를 극복하며 그래도 열심히 공부하여 중학교라도 졸업한 덕에 고향에 돌아와 소학교교원을 할수있었는데 나는 내가 못나고 힘이 약한탓에 심술궂은 동학들에 밀려 난로불도 제대로 못얻어 쬐던 중학교 일학년때를 돌이켜보면서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에게는 절대 이런 일이 없도록하겠다고 다짐했다.그래서 하찮은 일같지만 학생들이 교실에서 난로불을 쬐는데 신경을 썼다.

  우선 옷차림이 변변치 않은 농촌아이들이 추운 겨울철에 제대로 공부를 하자면 교실의 난로가 잘타야하기에 나는 난로불살리는 일을 학생들에게 맡기지 않고 학생들이 오기전 아침 일찍 나와서 난로블을 살렸다.그러나 부뜨막의 소금도 국그릇에 집어 넣어야 짜다고 아무리 난로가 잘타도 모두가 고루게 쬐여야 난로가 잘탄 효과가 있기에 휴식시간 자주 교실에 들어가 아이들이 난로불 쬐는것을 주의깊에 살피다가 난로불을 못쬐고 한쪽 구석에서 우둘우둘 떠는 애들을 보면 인차 교원의 권위로 그네들을 난로가에 불러다 불을 쬐도록 하였다.그리고 난로가까이 앉는 애들은 좋은 위치에서 그냥 헤택을 받기에 자리를 바꾸어 난로와 멀리 떨어져 앉은 애들을 난로가까이 앉히는것으로 배려도 했다.가끔 교수시간에 지각하는 아이들이 있는데 그들이 추워하는것같으면 나무라지 않고 우선 난로불에 몸을 녹인후 제다리앉아 공부를 하게하였다.

  그 중학교 일학년때 교훈을 살려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에게 재생되지 않게 하겠다는 의지가 있었기때문에 그렇게 했으며 그 누구의 말처럼 인간의 삶에서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야말로 훗날 아름다운 실천을 하는데 좋은 바탕이 된다는 점을 굳이 강조하고싶어 이 글을쓴다.

  /강효삼


· 료녕 조선족 농민 장민 무화과 재배로 수입 톡톡
· 우울증 친구 돕는 8가지 방법
· 내 인생의 선택 "나 자신이 되고 싶다"
· 제19회 할빈빙설대세계 경영권 경매 주목도 높아
· 임지령♥언승욱 "서로 관심 갖는 사이" 열애 인정
· "치욕스럽다"… 60년 만에 세계 축구팬들에게 벌어진 악몽
· 식사 습관 보면 성격 알 수 있다
· 2030년 상해 로령화 일본 추월할 전망
· 운동하고 탄수화물 먹으면 독 (연구)
· 도둑들, 은행옆 7미터 땅굴 파 6천만 원대 금품 털어
19차 당대회 조선족 대표 림송숙: "총서기께 마음속 말을 전...
비 내리는 역사 도시 베이징, 빗속...
2017년 베를린 불빛 축제 개막
판빙빙 핑크빛 공항 패션 '눈길'
동영상
제1회 하얼빈시 조선족 배드민턴대회
2017年38节朝艺馆活动(标清).mp4
태양광 발전 산업 프로젝트 설명회 ...
제13회 중국조선족연길생태문화예술...
포토
흑룡강신문사 주소(黑龙江新闻社地址):흑룡강성 하얼빈시 도리구 경위2도가 97번   흑룡강신문사 편집사무실(编辑办公室): 0451-84270983   취재부(供稿中心):0451-84223554    인터넷부(多媒体部):0451-84212364   사무실(办公室): 0451-84212964   흑룡강신문사 한국지사(韩国支社): 02)782-8881 782-8868   북경지사(北京支社):010-64632663   청도지사(青岛支社):0532-87890320   연대(烟台):133-6535-3926   위해(威海):152-6312-8669   요녕지사(辽宁支社):024-23490970   연변지사(延边支社):0431-2552832   장춘지사(长春支社):0431-8560-0428
회사소개 | 흑룡강신문구독 | 광고안내 | 제휴안내 | 기사제보 | 편집기자채용 | 고객센터 | 저작권규약 |역사자료 黑ICP备10202397号
Copyright @ hljxinwen.cn. All Rights Reserved
hljxinwen.cn의 모든 콘텐츠(기사) 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므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
방송 텔레비전 프로 제작 경영 허가증 (흑)자 제0008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