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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를 잇는 리설봉 리청산 부자의 우리 민족 문화교육사랑
http://hljxinwen.dbw.cn  2017-11-13 10:24:33

  (흑룡강신문=하얼빈)장백산 정기를 타고 흘러흐르는 압록강기슭에는 아름다운 전설들이 사람들의 심금을 울려주고 있습니다. 리설봉, 리청산 부자의 대를 이어가는 민족문화교육사랑이 바로 그 전설중의 하나입니다.

  교육사랑 민족사랑

  통화지구에서 40여년간 교육사업에 몸을 잠궈온 리설봉선생은 1927년 7월 20일 료녕성 신빈현에서 태여났습니다. 신빈현조선족소학교를 졸업하고 심양 동광중학교 다닐 때는 항일전쟁이 거의 막바지에 이른 1945년도였습니다. 일본놈들의 징병을 피해 ‘벼락결혼’을 한 리설봉선생은 해방을 맞아 1947년에 신빈현조선족소학교 교원으로 되면서 장장 40여년간 교육사업에 투신하게 되였습니다.

젊은 시절 리설봉선생

     교수연구를 하고 있는 리설봉선생

  1년후 신빈현조선족중학교에 전근되였다가 1953년 10월 통화시조선족중학교 지리교원으로 배치되여 35년간 민족의 후대양성사업에 몸과 마음을 다 받쳤습니다.

  지리교원이였던 리설봉선생은 학교에서 ‘지리박사’로 통했습니다.선생이 분필을 쥐고 재빠른 솜씨로 단 한번의 선을 그어 이어놓으면 마치도 지도를 복사하여 놓은 듯 칠판에 중국지도 혹은 32개 성의 지도가 그려졌고 세계 주요 국가들의 지도도 생동하게 그려졌답니다. ‘지리박사’로 되기까지 선생은 얼마나 많은 관찰과 탐구 그리고 모색을 하였겠습니까?

  리설봉선생의 다른 한 애호는 바로 독서였습니다. 그는 “배우고 배우고 또 배우자”란 레닌의 명언을 교원으로 된 첫날부터 가슴속 깊이 간직하였습니다. 그는 배우는 것을 락으로 삼았습니다.

  정년리직후에도 선생은 교육국의 “차세대관심사업위원회” 성원으로 되여 정기적으로 중소학교 학생들에게 애국주의교양, 례절교육과 미풍량속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는 민족의 력사를 잊지 않고 우수한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민족만이 력사무대의 영원한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리직후 만년에 복을 누려야 할 나이였지만 리설봉선생의 학교에 대한 사랑의 마음은 항상 식을 줄 몰랐습니다. 그는 늘 학교를 찾아와 젊은 교원들과 같이 교수연구를 진행하면서 그들의 수업을 지도해주었습니다.

  리설봉선생의 다섯 자식들은 모두 통화시조선족중학교를 졸업했으며 그의 손자, 손녀들도 통화시조선족학교를 다녔으니 선생의 가정은 실로 교육가정, 문화가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리직후 리설봉선생은 교원들을 고무격려하기 위하여 “설봉교사장려금”을 설치했습니다. 그는 월급에서 매달 100원씩 떼내여 우수한 교원들을 장려했습니다. 그가 설립한 “설봉교사장려금”은 이미 인민페로 40만원 이상이 된답니다. 아껴쓰고 절약한 돈으로 후대양성사업을 지지해나선 리설봉선생의 장백산 백설같이 고결한 선행과 청산같이 거룩한 교육사랑은 끝내 아들 리청산을 감동시켰습니다.

  혼강기슭의 새 전설

  리청산은 《통화시청산실업유한회사》리사장으로서 이름있는 조선족기업가입니다. 통화시조선족중학교를 졸업한 그는 하향지식청년 경력과 참군한 경력도 있었습니다. 그후 국영기업의 공장장으로 동분서주한 경력도 있었는데 개혁개방의 봄바람이 불어오자 그는 자주적인 창업의 길을 택했는데 통화현에서 제일 처음으로 중한합자기업인 《통화보건품유한회사》를 설립했습니다.

  리청산 리사장

  리청산리사장이 경영하는 통화청산실업그룹은 산하에 통화일양보건품유한회사, 통화남형인삼유한회사, 통화청산인삼연구소, 통화청산소액대출회사, 통화금해상업무역유한회사 등 6개 소속사가 있답니다.

  소개에 따르면 통화청산실업그룹에서는 5000만원을 투입하여 선진적인 독일제 생산시설을 앉혀 《원비-D》보건품생산률을 이전보다 7배 높였는바 판매액은 1년에 2억원에 달하며 주로 복건, 광동, 절강 등 지역에 공급된답니다.

  리청산리사장은 기업의 발전에 모든 심혈을 기울이면서 바쁜 와중에도 모교의 교육사업발전을 언제나 념두에 두었습니다. 그는 학교운동회 때거나 예술절, 학교설립기념축제, 교사절 등 활동에 서슴없이 성금을 내놓았습니다.

  리청산리사장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저는 어떤 사람이 진짜 부자인가를 자주 생각해보군 합니다. 그러다가 돈이 많아서만 부자가 아니라 후대들에게 뭔가를 남길수 있는 사람이 가장 큰 부자임을 느끼게 되였습니다. 근일 저는 《아버지의 회고록》을 출간하면서 ‘인생살이란 이런것이구나!’를 느끼게 됩니다. 감촉이 큽니다. 저의 부친은 교원으로서 돈은 없어도 남긴 것이 많습니다. 저는 조선족기업인으로서 반드시 우리 민족의 문화, 교육의 발전에 뭔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또 힘껏 그렇게 해오고 있습니다.”

  전국민족단결 선진개인의 영예를 받아안고

  그렇습니다. 다년래 리청산 리사장은 통화지역을 포함한 조선족학교, 조선족 사회단체들에 선뜻이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수년간 그는 “두만강” 문학상, “설봉컵”우수교원상, “청산컵” 통화시조선족단오놀이 등 대형행사에도 후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중 “설봉컵”우수교원상은 통화청산그룹 리사장이며 통화시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인 리청산의 아버지 리설봉이 민족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있는 통화지역 조선족학교 교원들을 표창하기 위해 설치한 상입니다. 리청산리사장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해마다 10만원씩 후원, 금년까지 9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는 또 해마다 현지 민족사회에 70여만원 기부하고 있습니다.

  민족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로 2009년 리청산리사장은 전국민족단결 선진개인으로 당선되여 국무원으로부터 표창받았습니다.

  리청산리사장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민족교육, 민족문화가 살아나야 옹근 민족이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오늘도 리청산회장은 민족기업인의 사명감을 안고 아버지 리설봉옹의 민족사랑, 문화사랑, 교육사랑의 대를 이어가며 아름다운 혼강기슭에 또 하나하나의 새 전설을 엮어가고 있습니다.

  /중국조선족소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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