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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사랑, 예술의 정상에 야심을 두다
http://hljxinwen.dbw.cn  2017-09-04 09:29:47

  중국 음악계를 주름잡는 조선족 뮤지션 이금룡씨

  (흑룡강신문=하얼빈)채복숙 기자 = '오랜 친구여/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구려/ 늘 만나던 그 곳을 떠난 후로/ 점점 더 적게 만나는구려…'

  2017년 중국 상하이 둥팡위성TV(东方卫视) 음력설야회, 사람들에게 '아버지(老爹)'라는 별명으로 널리 알려진 대만 가수 디커뉴자이(迪克牛仔)가 애창곡 1번인 '오랜 친구(老朋友)'를 부른다. 세심한 관중이라면 이때 자막으로 뜨는 '이금룡 작사 작곡'이라는 화면을 놓치지 않을 것이다.

중국 음악계를 주름잡는 조선족 뮤지션 이금룡씨.

  이금룡(李金龙·42), 그가 바로 중국 음악계를 주름잡는 헤이룽장(黑龙江)성 하얼빈(哈尔滨) 출신 조선족 뮤지션(音乐家)이다.

  '오랜 친구'는 이금룡씨가 2015년 뇨독증에 걸린 오랜 친구를 위해 쓴 노래로, 당시는 판매가 목적이 아니었다. 우연히 인터넷 음악논단에 올린 것이 계기가 되어 디커뉴자이의 팀에 발견되었고 2015년 TV 드라마 '할머니를 업고 도시에 들어가다(背着奶奶进城)" 주제곡으로 되었던 것이다.

  이뿐이 아니다. 이름난 가수 양위잉(杨钰莹)을 위해 노래 '당신이 평안하다면 그날이 곧 맑은 날입니다(你若安好便是晴天)'를 제작, 배우 겸 가수 진챠오챠오(金巧巧)를 위해 '활짝 핀 희망(盛开的希望)', '천애 가녀(天涯歌女)', '사계절가(四季歌)', '나는 당신의 신부, 당신은 나의 낭군(我是你的新娘你是我的郎)' 등 노래의 편곡 및 프로듀서(制作人) 담당, 저명한 가수 우쓰카이(伍思凯)를 위해 노래 '검은색 피아노(黑色钢琴)'의 편곡 및 프로듀서 담당…

이금룡(가운데)씨가 드라마 '새 수호전'에서 림충 역을 맡은 배우 호동(胡东),
가수 역흔(易欣)과 앨범 제작에 관해 상담하고 기념사진을 남겼다.

 

  잘 모르는 사람은 이금룡씨가 음악 세가 출신이라고 오해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의 부모는 음악과는 무관한 일을 하는 사람이다. 또한 이금룡씨 자신도 음악대학을 졸업한, 정규적인 음악공부를 한 사람이 아니다. 그가 음악의 길을 걷게 된 것은 단순히 음악에 대한 사랑에서부터였다.

  지난 세기 90년대, 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학우들과 함께 당시의 유행가곡을 접하게 되었으며 그 매력에 쑥 빠져들었다. 그렇게 학우들과 함께 유행가곡을 배우고, 또 그들과 '친구'라는 이름의 밴드를 무어 혼례식이나 나이트클럽에 가 연주를 하고 노래를 불렀다. 당시 그는 베이스를 연주했다. 수준 여하는 더 논하지 않고 그의 밴드는 고객들의 환영을 받았고, 그래서 전국을 돌면서 돈을 벌었다. 이때 어찌 보면 음악이란 그에게 있어서 그냥 생계를 위한 수단으로 전락할 수도 있었지만, 오히려 음악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기회로 작용했다.

  시대마다 특징이 있는 법이다. 음악도 그러하다. 한때를 풍미하던 유행가곡과 밴드(乐队) 바람이 지나가면서 이금룡씨는 컴퓨터 음악 제작을 접하게 되었다. 2000년 쯤, 컴퓨터 음악 제작에 푹 빠진 그는 매일 PC방에서 살다시피 했다. 그때 그에게 있어 가장 큰 수확은 인터넷을 통해 아직 대학생이었던 왕레이(王磊)를 알게 된 것이라 해야 할 것이다.

  왕레이, 그는 중국 당대 유명한 작사가로, 쑹주잉(宋祖英)이 부른 '당신에게 동방 말리화 한 송이 드립니다(送你一朵东方茉莉)'의 작사자다.

중국 CCTV 전 사회자 리융(李咏)과 함께 기념사진 '찰칵'.

  이금룡씨는 왕레이와 합작하면서 작곡, 편곡의 길에 들어섰다.

  2000~2005년 사이 이금룡씨는 핸드폰 벨소리 제작을 했다. 인터넷에서 뜻이 같은 친구들을 묶어 핸드폰 벨소리를 제작했는데 당시 국내 핸드폰 벨소리 제작 총량의 80%가 그의 팀에서 나온것이다. 팀워크(团队协作能力)의 힘과 그의 리더십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핸드폰 벨소리 제작과 함께 그는 인터넷에 자신이 창작한 노래를 발표하군 했는데, 그것이 당시 음악 인터넷 플랫폼 제작을 지향하고 있던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 범아시아전자상거래유한회사(泛亚电子商务有限公司)의 눈에 들게 되었으며, 그것이 그가 팀원들을 이끌고 항저우에로 입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2005년 이금룡씨와 팀원들은 범아시아전자상거래오락기지에 가입해, 중국어음악사이트를 꾸렸다. 2007년 이 오락기지는 세계 최대 중국어 가곡 창작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당시 이금룡씨는 이 플랫폼의 음악 제작 총감독직을 담임했으며 이금룡씨 팀이 20%의 지분을 보유했다. 이 사이트는 2007년 ALEXA (아마존 자회사, 웹사이트 트래픽 순위 제공, 분야별, 언어별, 주제별 톱 사이트, 툴바 제공)로부터 세계 사이트 순위 461로 매겨졌다. 같은 해 범아시아전자상거래오락기지는 미국의 이름난 잡지 '레드 헤링(红鲱鱼)'로부터 아시아100대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배우 진치오치오(金巧巧)와 함께

  또한 2007년 이 기지는 오스트리아 첨단기술기업의 도움으로 세계 최초 창작음악 APP를 만들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이건 지나치게 앞서 나간 거였습니다. 하지만 세계 최초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금룡씨에 따르면, 당시는 3G네트워크였고, 휴대폰 액정화면이 작았으므로, APP의 사용자 반응이 좋지 않았다.

  2009년 이 회사가 정리되면서 하얼빈에 돌아온 이금룡씨는 그간 누적한 인맥을 이용해 스타들에게 노래를 써주기도 하고 드라마나 영화 음악 제작 등 일을 했다. '오랜 친구'라든가 '당신이 평안하다면 그 날이 곧 맑은 날입니다' 등은 이 기간의 작품이다.

배우 탕쟈리(汤加丽)와 함께

  스타들이 부름으로써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가곡 외에도 우젠페이(吴建飞), 줘원쉬앤(卓文萱) 주연의 영화 '그가 내 콘서트에 온다(他来听我的演唱会)'의 영화 음악 제작을 담당, 이 영화는 제3기 마카오국제영화제 최우수 단편 영화상을 수상했다.

  중국 침략 일본 731부대 죄증 진렬관을 위해 다큐멘터리 배경 음악을 제작, 이 다큐멘터리는 미국의 세계다큐멘터리전람에 나가기도 했다.

  2인그룹 D-BOYS를 만들고 맞춤형 가곡을 창작, 이금룡씨가 작곡·편곡한 '너를 잊을 수 없어(忘不了你)는 제6, 제7회 금종상 유행가곡경연에서 은상을 탔으며 제14회 CCTV 청년가수경연에서 3등상을 수상했다.

  꼬마가수 천쥔이(陈俊亦)는 이금룡씨가 작곡·편곡한 'COOL BOY'를 불러 제11회 CCTV 어린이예술경연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현재 이금룡씨는 하얼빈에서 친구와 함께 '이청(艺丞)교육'이라는 학교를 운영하는 동시에 헤이룽장성유우야문화전파회사(黑龙江省优雅文化传播)를 경영하고 있다.

배우 고우룽(高蓉)과 함께

  이 학교는 한국, 유럽 및 국내 음악대학과 음악단체에 인재를 수송하고 있다. 올해는 국내 유명 대형 걸그룹인 SNH48에 2명의 팀원을 수송했다. 또한 헤이룽장성 예술지망생 기타 전업 시험 수석을 배출하기도 했다.

  헤이룽장성유우야문화전파회사는 지난해 '탕궈워(糖国) 어린이' 브랜드를 창립, 어린이 스타 키우기, 어린이 가곡 제작 등 업무를 전개했다. '탕궈워 어린이'에서 창작한 어린이 가곡은 지난해 CCTV 어린이 재능경연대회에서 은상을 탔다.

  이뿐이 아니다. 이금룡씨는 이제 휴대폰 어플리케이션(APP)인 아티톱(ART.TOP)을 제작할 계획도 갖고 있다. 이 APP은 특정인을 상대로 한 예술생활품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앞으로는 이 플랫폼을 통해 예술 평의 행사도 펼칠 예정라고 밝혔다. 아티톱(ART.TOP)이란 우리말로 '예술의 정상'이란 뜻으로, 음악을 사랑하는 이금룡씨의 야심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야오쳰(姚谦)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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