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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락벌서 풍년기약 모내기 축제 열려
http://hljxinwen.dbw.cn  2017-05-15 09:19:00
 
 

래빈들이 민락벌서 환소하며 모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동현기자

  (흑룡강신문=하얼빈)리수봉기자= 봄내음이 물씬 풍기는 계절을 맞아 지난 13일 흑룡강성 오상시 민락조선족향 민락촌에서 ‘2017년 오상시 민락조선족향 모내기 축제’가 열렸다.

  민락벌에서 대규모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오상시록업재배양식농민합작사(리사 심홍섭)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농경문화와 민풍민속의 량호한 모습을 보여주며 전국 인민들에게 조선족향의 백년 쌀농사 력사를 자랑하며 민락벌의 쌀을 많이 홍보해 소득증대를 실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오상시는 흑룡강성에서 가장 일찍 조선족 농민들이 벼농사를 지었던 곳이며 민락향의 6만무(4천헥타르) 수전은 중국 전역에 이름난 ‘오상 입쌀’의 생산 1번지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행사에 CCTV를 포함한 전국 각지의 언론사 그리고 민락입쌀을 선호하는 단골 손님, 촌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마을 입구 도로에는 채색기가 나붓기고 , 주 행사장인 마을 회관 정문에는 ‘오상시 민락조선족향 모내기 축제에 오신걸 환영합니다’라는 프랑카드가 걸려있었다.

  모내기축제 행사의 개막을 알리는 사회자의 우렁찬 목소리가 하늘을 진감하는 가운데 풍년을 기약하는 농악소리, 풍악소리가 울러펴졌다.

  리명봉 부향장이 환영사를 했다. 그는 환영사에서 “ 민락 입쌀은 중남해, 인민대회당에 보냈던 유구한 력사가 있다”며 “ 우리는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며 여러분들은 민락 입쌀을 널리 홍보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래빈 축사가 있은후 축하 공연이 시작됐다. 첫 무대로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꼬마들의 타악기 공연이 있었다. 뒤이어 민락조선족향 로인들의 ‘녀성은 꽃이라네 ’부채춤과 오상진로년협회의 무용 ‘ 오상입쌀 좋구좋네’ 등 6개팀의 10여개 공연이 이어졌으며 중간에 독창도 있었다. 마지막으로 즐거운 농악무가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축하 공연이 끝난후 농로에서 풍년을 기약하는 폭죽이 터지는 가운데 이번 축제의 주요 행사인 래빈들의 전통방식의 모내기 체험이 펼쳐진다. 장화를 신고 논에 들어갔다 발을 빼지 못해 안간힘을 쓰는 사람도 있었다. 대부분이 처음인지라 모내기 솜씨가 서툴고 우습강 스러워서 보는 사람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그래도 모내기 체험에 동참한 래빈들은 즐겁다며 얼굴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

  쌀(米)은 농민들의 손이 88(八十八)번 닿아야 완성된다는 의미가 있다.모내기축제는 농경문화를 다시 한번 음미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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