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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난성 핑장현 환경감찰대대 허웨이(贺卫) 대대장은 "이 폐수에는 비소, 동, 연 등 중금속이 들어있는데 그 가운데 지하수까지 오염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하천이 이렇게 많은 중금속에 오염됐는데 주민들이 어떻게 생활용수로 사용할 수가 있겠습니까?
기자가 알아본 바에 의하면 이 몇 몇 금광채굴업체들은 환경보호국의 환경평가를 받지 않았으며 환경평가가 없을 경우에는 생산이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환경보호국은 왜 생산을 중단시키지 않고 있을까요?
우진안(吴金安) 후난성 핑장현 환경보호국 부국장은 "이 업체들이 환경을 오염시키고 환경을 파괴하고 있는데 어떻게 단속하지 않을 수가 있겠냐"며 "이 금광업체들은 생산을 이미 중단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기자가 취재 과정에서 촬영한 영상을 보면 이 환경보호국 부국장의 말과는 전혀 다른 상황이었습니다. 이 부국장이 도대체 생산을 어떻게 중단시켰다는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 금광업체들은 이 곳에서 이미 4.5년간이나 생산을 계속해 왔는데 환경보호부문이 이 업체들의 생산을 중단시키려는 결심만 있었다면 생산을 중단시키고 감독관리를 할 시간은 충분했으며 심지어 공장을 세우는 초기에 중단시킬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환경보호국 부국장은 실제로 벌어진 상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대답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환경보호국 관계자가 대답하기 어렵다면 국토자원관리국은 또 어떻게 감독관리했을까요? 국가의 규정에 따르면 기업이 금광을 채굴할 경우 반드시 국토자원부문으로부터 금광채굴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한 금광업체의 관계자는 현재 수속을 밟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합법적인 금광채굴허가증이 없을뿐만 아니라 부선작업장과 폐기광석처리제방 건설 등 토지사용수속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천룽(陈荣)후난성 핑장현 국토자원국 관계자는 "이 업체들은 모두 생산허가증이 없으며 국토자원국은 이곳에서 광산을 채굴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그들이 허가증수속을 밟을 수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펑러후 (彭乐乎)후난성 핑장현 임업국 임지관리소 소장도 " 이 업체들은 아무런 허가도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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