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운전 중 휴대폰을 가지고 노는 대중 교통 운전기사가 위의 한명 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안후이(安徽)에서도 한 승객이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휴대폰을 가지고 노는 동영상을 찍었습니다.화면으로 보면 승객을 가득 실은 버스에서 운전기사가 휴대폰을 꺼내더니 문자메시지를 보냅니다.처음에는 오른손으로 핸들을 잡고 왼손으로 문자를 보내더니 타자가 불편했던지 아예 두손으로 타자하기 시작합니다.핸들은 아예 팔꿈치에 맡겼습니다.

　　이밖에도 자가용 운전 중 휴대폰을 가지고 노는 운전기사들은 더욱 많습니다.웨이신 채팅을 하거나 혹은 웨이보 글을 보거나 또는 게임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운전 중 휴대폰을 가지고 놀다가 차량을 호텔 로비에 몰고 들어가는 울지도 웃지도 못할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땅에서 휴대폰을 가지고 노는가 하면 하늘에서도 휴대폰을 즐겨 사용합니다.

　　지난 10월 13일 한 네티즌의 웨이보 게시글이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우루무치(乌鲁木齐)에서 출발해 인촨(银川)으로 향하는 여객기는 이륙 직전 승객들에게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휴대폰 등 각종 전자제품들의 전원을 꺼 달라는 안내방송을 했습니다. 하지만 한 승객이 얼마 뒤 비행기 안쪽에서 이륙 직후부터 휴대폰으로 게임을 하는 승무원 2명을 발견했습니다.이중 한 승무원은 승무원들을 총괄 관리하는 승무장이었으며, 두 사람은 무려 30분 동안이나 쉬지 않고 휴대폰 게임에 열중했습니다. 이 승객이 비행기에서 내린 뒤 자신이 본 장면을 웨이보에 올렸던 것입니다.한편 사건 관련 항공회사는 이미 당사자를 처분했다고 전했습니다.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아무데서나 휴대폰을 가지고 노는 것은 일종의 병인데 의학적으로 ‘휴대폰 중독증’이라 합니다.자신과 다른 사람의 생명 안전도 돌보지 않고 운전 중에, 심지어 비행기에서까지 휴대폰을 가지고 놀다니 정말 심각합니다.이런 병으로 심지어 법도 어길 수 있습니다. 휴대폰은 작지만 이 작은 휴대폰을 통해 문명자질과 법률의식을 엿볼 수 있습니다. 심심풀이로 노는 것은 괜찮지만 건강과 안전 심지어 법률을 대가로 한다면 이는 도를 넘는 너무 지나친 행위입니다.

　　출처:중국인터넷방송 본사편역:윤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