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8일,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이 보아오포럼에서
양안공동시장기금회 명예 회장을 맡고 있는
샤오완창과 회견하고 있다.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의 시진핑 국가 주석이 8일오전, 보아오포럼에서 양안공동시장기금회 명예 회장을 맡고 있는 샤오완창(蕭萬長) 전 타이완 부총통과 만나 앞으로도 평화 발전의 원칙 속에서 협력을 통해 양안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하기로 했다. 타이완에 대한 방침을 지속시키고 부단히 효과적인 정책으로 양안(兩岸·중국과 타이완)관계의 발전을 촉진하여 양안동포들을 행복하게 할 것이다. 이에 양안동포는 진정한 협력으로 위대한 복흥의 중국꿈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시 주석은 중국 본토와 타이완 간 "삼통"(通商통상,通信통신,通航통항)의 실현과 경제협력체제협정(ECFA) 체결은 양안의 경제관계의 새로운 발전단계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또 해협양안의 중국인에게 중요한 것은 역사기회를 제대로 인식하고 그 기회를 이용하여, 시대발전에 발 맞추어 양안관계를 발전시키고 함께 중화민족의 아름다운 미래를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시주석은 양안의 협력을 촉진하는 4가지 바램을 제기했다.
첫째, 양안동포가 가족이라는데 입각하여 양안의 경제협력을 촉진하기를 바란다. 양안동포는 바로 중화민족이고 양안경제는 바로 중화민족경제이므로 타이완동포들의 수요와 이익을 더 많이 고려하여 양안의 경제협력범위를 넓히기에 노력할 것이다.
둘째, 양안 경제분야 고위층지도자들의 교류와 협조를 강화하여 공동으로 경제협력이 새로운 단계에 오르게 하기를 바란다. 형식, 정책, 발전기획에 대한 교류를 강화하여 경제협력의 전망성과 협조성을 높인다.
셋째, 경제협력체제협정(ECFA) 체결후 상담속도를 빨리 하고 경제협력제도화수준을 높이기 바란다. 올해내로 상품무역과 분쟁해결 등 의제논의를 마친다.
넷째, 양안의 동포가 단결하여 공동으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기를 바란다. 무슨 일이든 양안이 중화민족의 전반이익만 고려하면 어떤 곤난과 방해에도 끄떡없이 부단히 양안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다.
샤오완창(蕭萬長) 은 지난 5년간 양안의 관계가 아주 많은 발전을 가져온 것에 대해 더욱 소중히 여기고 앞으로 서로간의 신뢰도를 공고하고 협력을 강화하여 양안의 발전을 추진함에 있어서 더 큰 성과를 내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양안은 반드시 정책협조와 경제전략에 관해 공동으로 탐구하고 더 긴밀한 연락을 취해 함께 새로운 세계경제국면에 대응하고 함께 양안의 염원을 세우며 함께 지역경제통합에 참여하고 손잡고 중화를 부흥시킬 것이라고 했다. /CC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