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피겨녀왕' 한국의 김연아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함께 일궈낸 브라이언 오서(49) 코치와 결별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24일 "23일 오서 코치로부터 더는 김연아의 코치직을 맡지 않겠다는 최종 통보를 받고 이 결정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올댓스포츠는 "오서 코치와는 지난 5월 다른 선수의 코치 제의설로 인해 서로 불편한 관계를 유지했으며 이런 관계로 인해 김연아는 지난 6월부터 사실상 혼자 훈련을 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김연아 측은 이달초 오서 코치에게 공백기를 갖자는 제안을 했고 오서 코치는 이에 동의했다"라며 "김연아는 오서 코치 없이 홀로 훈련을 하고 안무가인 데이비드 윌슨 코치와 안무 련습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김연아도 올댓스포츠를 통해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큰 목표를 이루는데 함께 해주신 브라이언 오서 코치님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훌륭한 선수들을 많이 맡아 좋은 결과를 거두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토론토에 머물고 있는 김연아는 새로운 프로그램의 안무가 마무리될 때까지 크리켓 클럽에서 계속 훈련을 할 예정이다. 향후 훈련계획과 코치 영입문제는 차차 검토하기로 했다.
오서 코치는 김연아의 장점을 키워내면서 그랑프리 파이널 2련패(2006년, 2007년)와 더불어 그랑프리 시리즈 6개 대회 련속 우승, 4대륙 선수권대회(2009년), 세계선수권대회(2009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우승의 빛나는 업적을 합작했다.
하지만 지난 4월 오서 코치가 김연아의 경쟁자인 아사다 마오의 코치를 맡게 될것이라는 소문이 돌았고 오서 코치는 "아사다의 코치를 맡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받은것은 사실이지만 이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 내게 1순위는 김연아다"라고 부인한바 있다. /종합
2010년 3월 이탈리아 토리노세계선수권대회에서의 김연아선수와 오서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