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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유통•소비자
 
중산층 70%는 '車ㆍ집값의 노예'
http://hljxinwen.dbw.cn   2010-07-26 10:11:34
 
 

  (흑룡강신문=하얼빈) 베이징 거주민의 40%가 중산층으로 분류됐다. 이 중 70%인 380만명이 집과 자동차 값을 갚느라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사회과학원 사회문화출판사는 베이징공업대와 공동으로 '2010년 베이징사회건설 분석보고'를 발표했다. 사회과학원은 중산층을 단순히 평균 수준의 소득계층만이 아니라 교육 수준이 높고 지적인 직업에 종사하는 계층으로 분류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베이징의 중산층은 모두 540만명으로 전체 거주민의 40%를 차지한다. 이는 전국 평균 23%에 비해 크게 높은 수준이다. 월평균 소득은 5923위안으로 베이징 회사원 평균 임금인 4037위안보다 46.7%나 높았다.

  그러나 중산층 내에서도 생활수준에는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과학원 관계자는 "중산층 상위 20%와 하위 20%의 소득 격차는 9.09배나 된다"며 "상위 30%의 중산층은 여유 있는 생활을 즐기는 반면 하위 70%의 중산층은 제대로 소비를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11월 말 현재 베이징의 평균 집값은 1㎡당 1만7810위안에 달한다. 일반 가정이 90㎡ 규모의 160만위안짜리 집을 사려면 25년이나 걸린다. 그러나 하위 중산층들은 대부분 체면을 중시해 좋은 집과 고급 차를 갖고 있다. 이들은 이처럼 소득수준을 넘는 지출로 인해 '집의 노예(房奴)' '차의 노예(車奴)' 생활을 하고 있다.

  사회과학원은 "하위 중산층의 부담을 줄여야 한다"며 "소득세 면세점을 올리고 교육 주택 의료 등의 민생영역에 대한 지원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태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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