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기자 = 한해에 한번씩 가지는 조선족문단의 시잔치인 제27차 '두만강여울소리'시가탐구회가 연변작가협회 시가창작위원회와 평론창작위원회의 주최로 지난 7월 16일부터 이틀간 길림성 화룡시 서성진 와룡촌에서 열렸다.
서성진정부와 와룡촌민위위원회, 화룡시문화관의 전폭적인 지지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40여명의 시인과 평론가들이 참석하였으며 동북3성과 산동지역, 미국에 거주하는 조선족시인들의 시 50여수가 응모되었다.
개막사에서 시가창작위원회 김영건주임은 "장장 26년간 '두만강여울소리'는 우리의 삶의 터전을 찾아 우리 삶의 현장을 함께 하였고 부단한 시적갱신과 탐구로 한해 또 한해를 거듭하면서 오늘에 올라섰다."고 말하였다.
회의참석자들은 사회적여건으로 말미암아 전반 조선족문단이 저조기에 놓여있지만 창작시점으로 볼 때 시집출간이 대폭 늘어나고 창작의 다원화가 형성되였으며 시적완성도가 크게 제고되것을 감안한다면 기타 장르와 비교할 때 시단은 보다 활약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번 시가탐구회의에서는 응모된 시를 시인들이 직접 무기명투표방식으로 시 수작을 선별, 최종 심사위원들이 득점수가 많은 시가운데서 우수작을 선정하였다.
허옥진의 시 '사라지는 뭍', 김창희의 시 '세월의 울너머', 김철호의 시 '피아노'가 우수작품상을 수상하였다.